죄와 벌 - 하 -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9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 읽어보려고 산 책입니다. 기억에 의존해 간단히 서평을 남기자면...

개인적으로 죄와벌의 맛은 라스꼴리니꼬프의 철학적 고민보다는 라스꼴리니꼬프와 수사관(?) - 정확한 명칭이 기억나지 않네요. 검사와도 같은 사람인듯한데.. -의 심리적을 치고받는 대화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를 기만하기도 하고 서로 의심하는, 물론 그것이 라스꼴리니꼬프의 고민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의 긴장감으로 표현되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에 비해 정신적 촘촘함은 떨어지지만 도스토예프스키의 장편중에서는 가장 명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까라마조프가 별다섯개라면 이건 별세내게쯤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까라마조프가 별다섯개라는 가정하에 주는 별 네개이니까 다른 책의 별들과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사놓고 읽지 않더라도 사야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사서 읽으란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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