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박사, 이명석 지음, 경연미 그림 / 시지락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알라딘 추천 도서는 보통 80점 이상은 주고 싶은 꽤나 괜찮은 책이 많았다. 음... 고양이에 대한 책이라..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깊기도 깊은것 같구나 하는 생각에 별 생각없이 집어 들게 되었다.여러 문학인들의 에세이 모음집이라 생각한 착각한것이 우선 잘못이었지만, 두 저자의 재기발랄한 글은 꽤나 위트가 있는 것이었다. 어느 정도 문학성을 바라는 분들은 다른 책을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나도 이책이 아닌 다른 고양이에 대한 책들을 많이 보았는데저자가 언급한 홧스 마이클 이외에 강현준의 캣은 정말로 재미있게 보았었다. 뭐 주인공은 아니지만 센타로의 친구인 고양이도 꽤 재미있는 캐릭터다.
고양이에 대한 책이나 만화를 보면 보통 칩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서로 애정 표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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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혜의 해피해피 요가 다이어트
원정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아~ 대중의 공감대란 이런 것인가 .대부분의 독자들이 비슷한 후기를 보여주고 있구나. 날마다 체중계에 올라가고, 먹는것 하나하나 칼로리 계산을 하며 수십가지의 다이어트 제품들을 사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다시 절망에 빠지곤한다. 나도 이십대 중반에 들면서 점점 몸무게가 늘어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외모의 문제가 첫번째.그리고 비만은 만병의 근원인데다가 요즘은 뚱뚱한 사람을 천시하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

원정혜는 많은 여성들이 느끼는 컴플렉스 극복 수기를 그럴싸 하게 그려냈다. 실제로 그녀가 요가로 통해 느꼈던 행복은 비단 27 킬로그램의 감량에 비추어 더욱 투명해 보인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순수하고 맑은 외모 또한 요가의 수행 에서 나온 결과이리라.

그러나 그녀가 제시한 새벽 다섯시부터의 수행이랄까 책으로 간단히 제시된 호흡법 실제 요가법등은 매우~ 실용적이지 않았다. 요가로 도움이 되기보단 보기드물게 진솔한 다이어트 일기라고나 할까. 세상사에는 이렇게 감동적인 다이어트 이야기도 있구나 싶다. 요가로 살을 뺄려는 사람보다 남의 이야기에 고무되어 새로운 각오를 다질만한 사람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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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5-02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세줄이 핵심이군요. 이 리뷰도 정말 간결하면서 핵심을 제대로 짚어낸 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