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
하츠 아키코 지음, 서미경 옮김 / 시공사(만화)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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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두 주인공 소년의 성격에서도 드러난다. '세상이....비밀'과 흔히 같이 이야기 되는 '백귀야행'에서 요괴들이 주인공 리쓰의 삶에 끼어들어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룬다면 '세상이....비밀'에서는 오래되어 혼이 깃든 물건들의 일에 주인공 렌이 간섭하여 정리하는 일들을 다룬다. 또 백귀야행이 동적이고 인간적 이라면 이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은 정적이고 좀더 미스테리하달까? 어느쪽을 더 좋아하는 지는 순전히 취향문제다. 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별 하나를 뺐지만은 내 친구는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쪽을 더 높게 친다. 일본류의 은근한 요괴물들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만화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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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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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원래 이 책을 대여점에서 접했다. 그런데 너무나 맘에 든 나머지 빌려보고 다시 빌려보고 다시빌려보고 다시 빌려보고(헥헥;;)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다가 -_-; 그만 총 대여료가 책의 정가를 훌쩍 뛰어넘어버렸다. 차라리 살걸;;하고 후회에 후회를 하다가 빈약한 아르바이트 첫 월급을 할애해 사버렸다 사고 나서? 내 남동생과 그애의 여자친구까지 백귀야행의 세계에 푹 빠져버렸다;;;; 아아;; 다음권 빨리 안나오나? (지금 우리집에서만 기다리는 사람이 셋인데 ;ㅁ;) 나도 오구로같은 무신들을 데리고 살고 싶다(아오아라시는... 편한것보다 귀찮은 일이 더많을것 같아서 -_-; 패스-) 내 생에 언제나 즐거운 일이 찾아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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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항로 1
이학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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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거울로 좌우 반전시켜 보는 듯한 만화다. 전통적 영웅, 유비가 이처럼 쪼잔(;;)해보이고 대책없어 보인 적은 이 만화를 읽었을 때가 처음이었다. 나관중이 가차없이 깎아 내린 희대의 간웅 조조도 비로소 제 위상을 찾은 듯 하다.(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된 것도 전적으로 창천항로의 위력이다;;) 제갈공명의 묘사도 만만치 않다. 무언가 쾌락과 슬픔등 모든 것을 극대화로 느끼는 듯한 공명은 어쩐지 점점 조조를 더 크게 보는 것 처럼 느껴진다. 아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한번 보는게 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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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케델리아 1
이상규 지음 / 청어람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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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출판 계약 맺고나서 자신이 일단 완결냈던 분량을 이리저리 뜯어고치고
늘려 출판하는 바람에 통신연재초기시절의 팬들에게마저도 욕먹는
작품이다. -_-

작가가 이과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화학교과서의
많은 이론들과 명칭들을 갖다 붙였다.
이것은 통신연재 초반에는 '신선하다'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나
이 작가의 후속작 '천운초월자'에 이르러서는 수많은 물리이론들로
'머리아픈'글이 되어버렸다.
(아아 그놈의 초끈이론이여 -_-)

어쨌든...
이 권강한 이라는 주인공은 이름 그대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강한'남자로 묘사되어있고 '강한'남자에게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아름답고 순종적이며 오로지 님만을 따르는' 여자들도 떼거리로
묘사되어 있으니....먼치킨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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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정영목, 홍인기 옮겨 엮음 / 도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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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SF소설의 불모지다.
자국의 소설은 고사하고 다른 나라의 소설이 들어오는 일도 드물었다.
그나마 SF소설계의 고전이라고 할 만한 것들만 종종 '아동용'으로 손질, 축소되어
원어->영어->일어를 거친 불완전한 번역으로 몇번 들어왔을 뿐이다.
(아직도 본가에 가면 아동용 SF선집 1질이 남아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제대로된'단편집이 나왔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이 책은 '마니아'를 위한 책이 아니다.
아직 SF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입문서로도 충분히 좋은!!!책이다.

우리나라의 SF 저변인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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