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두 주인공 소년의 성격에서도 드러난다. '세상이....비밀'과 흔히 같이 이야기 되는 '백귀야행'에서 요괴들이 주인공 리쓰의 삶에 끼어들어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룬다면 '세상이....비밀'에서는 오래되어 혼이 깃든 물건들의 일에 주인공 렌이 간섭하여 정리하는 일들을 다룬다. 또 백귀야행이 동적이고 인간적 이라면 이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은 정적이고 좀더 미스테리하달까? 어느쪽을 더 좋아하는 지는 순전히 취향문제다. 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별 하나를 뺐지만은 내 친구는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쪽을 더 높게 친다. 일본류의 은근한 요괴물들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만화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