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은 분해의 역순.
공허함을 이겨내기 위해 집 모든 물건을 분해한 남자는
결국 해답을 찾았을까?
결국 지옥도 천국도 내스스로 만드는거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대체로 그것이 유용하다는 것 때문에 인간을 억압한다.
그러나 문학은 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억압하지 않는 문학은 억압하는 모든 것이 인간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타자 속의 삶은 우리를 억압할 가능성을 가지지만, 타자를 떠난 삶은 고독하다.
이 딜레마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을 찾으려 크눌프를 읽어본다.
헤르만헤세 선생님, 앎을 주세요..
요네자와 호노부는 고전부 시리즈로도 유명하지만
역시 나는 소시민 시리즈가 더 끌린다.
표지부터 이렇게 귀여울 수 있는거냐!
듣기만 해도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그런 단어 소시민.
(요즘 소시민의 반대말은 나는솔로출연인 정도 되려나?)
내가 사는 곳은 예쁜 하늘이 빌딩에 가려 조각나지 않은 곳. 세걸음 걷다가 사람에 치이지 않는 곳.동네도서관에 찾는 책이 잘 없는 곳,있어도 두달쯤은 기다려야 하는 곳. 하지만 그 두달을 예쁜 초록이들로 가득채우며 지낼 수 있는 곳
고상하고 저속한 것 중에서 언제나 저속한 쪽이 많다면, 그건 단순히 수의 많고 적음을 따지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그렇다면, 그 개념이 ‘단순히 수의 많고 적음을 따지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것은 어떤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