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으로 끝나버린 나라의 인들을 생각해
스페인인

잠깐 많은 생각을 했다
그러곤 다 잊어버렸다 내 오른쪽 엄지 손톱은 해를 거듭 할 수록 펑키해지고
가야할곳이 피부과인지 외과인지 혼란스러운데 의사선생님께 대충 이런 증상을 공유하는 인들이 레딧에 많이 있더라는 말까지 하는 상상을 하며 나는 절대 병원에 갈 수 없고

흰 이슬이 맺힌다는 가을 절기 백로가 34년째 돌아온다
가을이 시작되고 잎들이 떨어지면 해가 허둥지둥 사라진다
그림자가 짧아지는 계절에는 왠지 할 수 있는 말들도 덩달아 짧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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