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행복한 창의 미술 시간 엄마와 행복한 미술 시간
더함미술연구소 지음 / 진선아이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_엄마와 행복한 창의 미술 시간

하연이 애기때는 주로 책을 읽으면서 놀았어요.

그러다가 20개월 되는 순간부터 무언가 엄마가 놀아주자 라는 생각으로 만들기 놀이, 물감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를 좋아해서 아이 사진으로 책 만들기, 블로그로 육아일기 등등은 열심히 했지만

막상 놀이하는건 제머릿속에 있는걸 주먹구구 식으로 했던것 같아요.

그러다 레파토리는 점점 떨어지고,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인터넷 검색해서 놀아주었담니다.

체계도 없고 서툴었지만, 아이가 비교적 잘 따라와주고..

아이의 수준에 맞게 번형되어 놀아주면서 느낀점은

유아기의 교육과 미술놀이에 엄마의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거였담니다.

엄마표놀이로 유명한 파워블로거들이 있다는걸 알게되어

그분들이 내신 책들도 구입해서 우리아이에 맞게 놀아주었어요.

분명 있습니다. 중복되는 놀이들

허나 엄마선생님이 틀리고, 아이들의 성향과 개성이 다들 틀려 작품이 다르게 나오는걸 보면

같은 놀이가 아닌것 처럼 느껴지기도 했었는데요.

15년과 미술 수업을 하며 얻은 노하우와 경험의 절정체라고 하는 <더함 미술연구소>에서 출간된

엄마와 행복한 창의미술시간 어떤 이야기들로 가득찼을까 매우 궁금했었어요.

엄마와 행복한 창의미술시간

만3세~7세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할수 있는 미술방법을 소개한 책이에요.

다양한 미술재료와 기법으로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도 하면서 창의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어요.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미술과 접목하여 놀이를 통한 연계학습이 되도록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요거 밑줄 쫘이겠지요? 초등연계과정)



요런 씨체 상콤하고 넘 예뻐요.

지은이 더함미술연구소에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더 하자면

아이들과 함께 15년간 창의 미술 수업을 하며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선생님과 함께 더함미술연구소를

더함미술연구소는 초등 교과서를 바탕으로

과학, 역사, 국어, 언어, 사회, 체험학습 등 모든 분야의 소재를 미술과 접목하여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더함미술연구소는 매달 월별 프로그램을 발행하여

전국의 미술학원 및 교습소, 초등학교 방과 후 미술,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관련된 질문이나 미술 지도 정보가 더 필요하시면 더함미술연구소 네이버 카페(cafe.naver.com/thehamart)를 방문해 주세요.



목차 살짝 보여드릴께요.

귀여운 동물, 맛있는 음식, 신기한 우리몸, 아름다운 자연, 재미있는 놀잇감으로 큰 타이틀로 나뉘고요

총 56개의 그리기 및 만들기 미술놀이를 소개해 준담니다.

그리기 위주이면서 다양한 놀잇감을 접목시켜주었어요.



귀여운동물 편이에요. 맨앞장에 그림그리 전에 사전에 알아야 할것에 대한 인지부분이 나온담니다.

동물을 잘 그리려면 그리고자 하는 동물의 습성과 특징을 잘 알고 있어야하죠.

부엉이는 눈이크고, 기린은 목이 길고, 고슴도치는 가시가 있어요.

동물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후~ 동물의 특징을 잘 표현해줄 재미난 재료를 찾아보는것이죠.

하연이랑 놀이 해줄때 저만 탐색하고 연구하고, 재료 준비한후, 하연이는 그리거나 만들기만 했거든요.

탐색, 연구 하는 부분 좀더 같이 봐야겠어요. 그래야 울따님도~~ 생각주머니가 조금은더 커질거 같네요.





<날아라 잠자리> 그리기에요. 잠자리를 관찰해 보라고 나와있네요. 커다란 눈을 가진 잠자리~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붓으로 몸통을 먼저 그린후, 눈알고 눈을 붙여주고, 몸통 무늬를 그려요.

싸인펜으로 잠자리 날개도 그려주고~~ 파스텔로 배경을 표현했습니다.

단계별로 쉽게 알려주니~ 그림그리기가 쉬워지고 즐겨워짐니다.




어항 만들기 여름에 해볼 놀이로 찜해놨어요.

하연이가 이제 5살쯤 되니 밑그림 그리기도 어느정도 가능해서 미술놀이할수 있는 꺼리가

풍성해 짐을 느껴봄니다.

어제 산에 놀려가서 올챙이를 봤었는데, 그것과 연관해서 바로 놀아주면 인지 발달 측면에서 더욱 각인될꺼 같아요.



저도 물감 얼려서 그림그려봤는데 너무 물을 많이 탔던가요? 이런 그림 안나오던데..

확실히 노하우 빵빵해요 잘보고 머릿속에 저장해 봄니다. 기억력이 약해서 다시 찾아보겠지만요.



요리 놀이에는. 이렇게 요리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케이스만들기 꾸며보기 다양한 놀이들이 있담니다.

피자 케이스의 피자먹는 아이 그림 정말 잘그렸네요.

양쪽다 인상적이에요.




직접 발바닥을 찍은게 아닌데도 진짜 같죠? 손의 지문을 이용한 발바닥 찍기도 넘 잼나요.




코믹해서 빵 터졌다는...



때론 기발함과 때론 너무나 아름다운 작품들을 접할수 잇었던 책이였어요.

우리아이가 이렇게 까지 하려면 기다려야 하나? 라고 책을 잠재워 놓지 않고

아이가 할수 있는 선에서 맞춰서 엄마가 놀아줘야겠어요.

그게 바로 우리아이를 잘 알고 진도를 맞춰줄수 있는 엄마표 놀이만의 강점이니까요.

하연이랑 어떤 놀이를 따라해볼까?

찬찬히 구경하다가 재료도 간단하고 누구나 무난하게 따라 해볼수 있는 <스파게티 고슴도치>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준미물 : 스파게티, 물감, 파스텔, 목공풀



일단 고슴도치에 대해서 아이패드를 뒤져서 찾아봈어요.

찬찬히 보던 하연양 고슴도치 귀가 왜이렇게 크냐고 하네요.

고슴도치가 따끔한 가시를 가졌다는건 하연양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서 새삼스럽진 않았나봐요.


그래서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자연관찰에 <고슴도치>라고 쓰인 제목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목차를 찾아보았더니

고슴도치가 <곰>책의 뒷부록으로 나와있네요.

이유는요?

곰이 냄세를 잘맞는 후각이 무척 발달한 동물이래요.

그래서 곰처럼 후각이 발달된 동물 두더지와, 고슴도치가 곰과 같은 책에 실렸담니다.

자연관찰책 사놓고 책장 전시용으로 뭍혀두었는데,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었네요.

종종 아이랑 미술놀이 할때 찾아봐야겠어요.




하연이랑 책을 보여주면서 고슴도치를 만들어 볼꺼라고 말해주었어요.

요새 한글공부 열공중인 하연양이 아는 글자를 발견했어요.

하루에도 서너번씩 쓰고 있는 <엄마>라는 글씨랍니다.

그다음 글자들은 혼자 상상해서 읽고 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가 만들 고슴도치에 대해서 설명이 나온부분을 펼치고 하연이랑 이야기 하고 있어요.

스파게티 면을 칠한다음 고슴도치를 그리고~~~ 스파레티 면이 마르면 잘라서 가시를 붙이기로 한것이지요.

하연양~!! 다른친구들이 만든 작품도 하나하나 꼼꼼히 관찰하고 있담니다.



하연이에게 스파게티 면을 칠해줄 색 3가지를 선택하라고 했어요.

저희는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을 칠할꺼에요.

하연이는 빨강, 파랑을.. 하연맘은 초록색을 칠하기로 했담니다.

저희는 미술놀이 할때 하연이 혼자만 하지 않고요.

엄마도 옆에서 같이해요.

스케치북 2개 펼처놓고 각자 하는것이지요.ㅎㅎㅎㅎㅎㅎ



장인의 정성으로 스파게티 면 한개한개를 정성들여 칠하고 있어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어찌나 진지한지 정말 귀엽습니다.



하나 열심히 하더니..

다음엔 걍 스케치북에 뭉텅그려놓고 한꺼번에 칠하고 있어요^^

다칠한 스파레티 면을 깨끗한 스케치북에다가 쫘악 펼쳐서 말리줌니다.



하연이랑 이제 고슴도치 그릴꺼에요. 책에서 보니 고슴도치 얼굴이 하트더라구요.

평소 하트를 즐겨 그리시는 하연양께서는 얼굴 그리는건 껌이지요.




한참 그림그리다가 궁금증폭발.

고슴도치는 알에서 나왔냐? 엄마뱃속에서 나왔냐?

저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검니다.

아이패드 옆에 있길래 다시 뒤져봤죠.

아기 고슴도치 사진이있길래 확대해서 봤더니 배꼽이 있네요.

엄마 뱃속에서 나온거 맞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곤충류, 파충류, 조류 등이 알에서 나오는거죠?

고슴도치는 위에 3개에 해당하는게 아니니 당근~ 뱃속에서 태어나는건데도.. 무지하네요.






스파게티 면을 잘라요~

저희 놀이하는 바로 옆에 소꼽장난 바구니가 있어서 편리하네요.

접시 3개 꺼내서 스파게티 면을 담았습니다.

자를때 작게 자르는게 좋더라구요.

근데 저희는 몰라서 큼직큼직하게^^





목공풀을 짜서 스케치북에 칠한후 스파게티 면을 한개씩 붙여줌니다.


맛보면 아니되옵니다.




아빠, 아이들 엄마 순의 고슴도치들이에요.

하연이가 붙인 고슴도치 가시들 완전 창의적이죠?





파스텔로 배경을 칠했어요.

화장지로 문지르면 색이 번지는 과정 아이가 많이 신기해했네요.



엄마



아빠..

아빠는 붙이다가 옆으로 붙이는 센스.ㅎㅎ

중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식으로 완성했어요.



요건 옆에서 엄마가 한 작품.


엄마는 책의 원작에 충실했담니다.ㅎㅎㅎ

엄마와 행복한 창의미술시간을 통해서 하연이랑 저랑 가져본 행복한 시간들이였어요.

다음에는 어떤놀이를 할지~~~ 계절에 맞게 생각해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 자연.놀이.아이다움을 되찾아주는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이야기
하정연 지음 / 라이온북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이야기)

 

제가 귀가 얇은가 봐요. 육아서 읽을때마다 감동의 물결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거 만 보고 받아들이고 싶은것만 본다고 하지요?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하은맘의 "불량육아" 다들 보셨나요?

평소 하은맘 블로그 팬인지라, 글하나 올라오면 정독해서 읽곤 했었는데요.

책 출간 소식에~ 냉큼 구매해서 이틀인가만에 다 읽었던거 같아요.

 

작년 크리스마스날 대학동창 모임을 저희집에서 했었어요.

4명이 모였는데, 애엄마는 저랑 하랑이엄마 둘이였지요.

근데 그 언니도 "불량육아"를 읽었다고 하네요. 서로 육아서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저흰~ 모이면 음주를 즐기나 바쁘거든요.

그날 이상하게~ "불량 육아" 책이야기가 나왔는데,

서로 받아 들이는거 자기한테 맞개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더라구요.

 

같은 책이라도 받아 들이는게 틀리고~ 자기에 맞게 생각하고 받아 들이는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전통육아의 비밀 ebs 다큐에서 나왔던 화제의 어린이집이라고 합니다.

 

 

부산에서는 아주아주 유명한 어린이집이래요.

 

 

 

어떤어린이집이길래? 너무나 궁금하시지요?

 

 

 

장난감이 없구요, 어린이집앞에 커다란 흙산을 매년 쌓아 놓고 실내놀이보다 바깥놀이가 많은 어린이집

 

매년 추첨을 통해 숲반을 뽑아 1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린이집 실내가 아닌 숲에서 생활하는 숲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에요.

 

먹거리 또한 아이들과 선생님, 할아버지가 텃밭을 통해 유기농채소를 직접 길러 먹고

우리나라 풍습에 맞게 추석, 설날 은 물론 단오 칠월칠석같은 세시풍속을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보내는 어린이집이래요.

 

 

 

 

대기자가 어마어마하게 긴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예비 원생 부모(대기 부모)에게 왜 우리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으세요? 라고 물어보면

잘 놀려서, 잘 먹여서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요기 댕기고서 부터 애가 야채를 잘 먹고, 상추쌈을 싸서먹으며

1년에 감기 한번 안걸릴 정도로 튼튼해 졌다고 하니~ 어느부모가 감동을 안받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우리아이에게도 매일 집안에서 답답하게 생활시키지 말고~

자주 밖으로 나가자.

주말에 토,일 기회되면 무조건, 공원이나 산으로 나가자였담니다.

 

 

 



 

 

 

 

한글을 가르키지도, 영어도 가르키지 않는 이곳

동물, 곤충, 식물 백과사전이 갖춰있는데...

글씨를 모르는 아이들도 밖에서 관찰한 나비모양을 찾아보곤 한다고 하네요.

 

 

 

 

 



 

 

 

 

이야기 할머니

이야기 언니, 책오빠 제도가 있데요.

 

 

 

 

책을 일고 질문하는 선생님, 엄마가 아닌..

이야기를 구수하게 살려주는 할머니

 

장화홍련의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듣고, 밤에 귀신이 나올까봐 며칠을 힘들어했다는 이약..

왠지~~ 정겹게만 느껴짐니다.

 

우리아이에게 이런맛은 정말 없는것 같아요.

 

 

 

이야기 언니, 책 오빠는 7살 언니오빠가 4~5세반 동생들에게

낮잠 자기 직전 책을 읽어주는제도라는데 너무 좋은것 같아요.

 

 

재미나게 드려주기 위해서 아이 스스로 노력하고, 동생들은 언니오빠를 멘토삶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겠지요.

외적동기가 아닌 온전한 내적동기.

 

 

 



 

 

 

아이들이 직접 메주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고, 4달의 기다림 끝에 간장과 된장을 만드는 경험을 하는 아이들

슬로우 푸드를 몸으로 익힌다고 합니다.

 

저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메주만들기.. 책읽으면서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막 질투가 나요

메주를 만들어 봐서가 아니라.

 

 

여러가지 전통체험들~ 어려서 경험했던게 커서 얼마나 기억속에 각인될까 생각하니 넘 부럽습니다.

 

 

 

 

 

"물감짤때 메주 콩 만큼만 짜세요."

메주 콩이 무엇인지 아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대화겠지요?

 

 

 

 

 

 

간간히 선생님들이 처음 왔을때..

어린이집에 대한 수기도 있구요. 뒷편엔 학부모님의 수기가 있는데.

학부모님의 수기가 너무 감동적이라 몇개 사진 옮겨와 봤어요.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다닌다는 아이

 

 

학교갈때 봉지하나를 달라고 해서 왜 그려냐고 뭍자

 

집에 오는길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쓰레기를 좀 주워야겠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쓰게기가 많으면 지구가 아플것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했다는 아이.

 

세상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배운 그마음가짐이 너무 예뻐서

질투가 나요.



 

 

또한 어린이는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가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소리" 라고 대답했다고 해요.

 

 

 

 

아날로그적이 감성

요새 아이들은 시간이 너무 없어요.

 

 

어린이집 보내보니 실감이 남니다.

 

아침에 엄마손 잡고 부랴부랴 원에 가서..

원에서 밥먹고, 간식먹고, 낮잠자고, 특활활동이 끝나는

4시에 데리고 오면...

 

살짝 놀고, 밥먹고, 씻고 하면 금세 자는시간이에요.

노는 시간이 없는것 같아요.

 

 

 

노는 시간이 없는 아이들이 바람소리는 어떻게 들을 꺼며

나무 사이로 불어 오는 바람을 볼수 잇엇을까요?

 



 

 

 

 

 

틀려도 괜찮아요. 선생님이 바르게 가르켜주세요.

 

몰라도 당당히 물어봐서 내껄 만드는 그 자세..

모른다는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것 살면서 필요한것 같아요.

 

 

 

 

 

 

 

 

 

 

 

미술, 영어, 한글은 따로 가르키지 않지만,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을 졸업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월등한 실력을 보인담니다.

 

 

 

내면이 단단해지고

체력이 튼튼하며

창의적이고,

사회적인 아이들

엄마가 바라는 내 아이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저희 동네에도 생태쪽으로 유명한 유치원이 있어서 참 보내고 싶었었어요.

5세반은 뽑지도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었지요.

아마도~~ 원생의 동생들로 체워진것 같아요.

 

 

 

그곳에는 못보내지만,

자연과 함께할 기회 자주 만들어줘야겠어요.

 

먹거리 또한 인스턴트가 아닌 유기농 채소 위주로 식단 짜는 엄마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 참 질투남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랙 독 - 2013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 책 읽는 우리 집 5
레비 핀폴드 글.그림, 천미나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려움과 용기에 관한책 - 블랙독

레비 핀폴드 선생님의 <블랙독>이란 책을 읽어보았어요.

이미 서점에서 이책에 관해서 정보를 습득한 차라 어떤책인지 많이 궁금하였담니다.

스쳐지나가듯~~ 견본책으로만 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책이였거든요.

레비 핀폴드 작가님읜 "제2의 앤서니 브라운"으로 칭송 받고 계시다고 하네요.

앤서니 브라운~~ 제가 젤 처음 좋아했던 동화책 작가라 그런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요~

앤서니 브라운님의 <터널>이라는 그림책 참좋아하거든요.

우리가 어릴때 상상했던 그모습 같기도 하고~

<블랙독>이랑 <터널> 오버랩되는건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둘다 전혀 다른 이야기 인데 말이에요.

아마도 둘다 두려움이라는 소재를 다루어서 그런가 봐요.



새로운 책 하연이에게 먼저 읽어 보자고 안해요.

걍 하연이 노는 공간이나 책상위에 슬쩍 책만 올려놓아도, 아이가 먼저 읽자고 가지고 옮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하연이도 새로운 스토리 새로운 동화책을 참 좋아라 해요.



블랙독에 관해서 부터 하연이랑 이야기 해봄니다.

지금 사진찍은게 아마도 2번째 읽어줬을때에요~

요책 안치우고 그자리 그대로 놔두고 있으니.. 볼때마다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림 삽화도 참예쁘고, 생각할거리도 참 많은 책이에요.

블랙독.. 책 제목처럼 검정개가 나와요.

"하연아 블랙은 무슨색일까? 독은 한글로 뭐지?"

검정개라는 대답을 이끌어 낸뒤부터 책을 찬찬히 보기 시작했어요.

하연이랑은 스토리 위주로 읽었고, 하연이 어린이집 보내면서 아이책이지만 찬찬히 봤더니..

앤서니 브라운책 처럼 책속의 숨은 그림들.~~ 발견했어용.ㅎㅎㅎㅎㅎㅎㅎㅎ



블랙독은 사실 작은 개였는데.. (아주 작진 않고요...)

엄마, 아빠, 언니, 오빠가 크다고 생각할수록..

생각이 적용이 되어 점점 커져버려요.

동화책 2페이지를 꽉채운~~ 블랙독이 참 인상적이지요.



막내 꼬맹이는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용기를내어 밖에 나가서 블랙독과 마주 한담니다.

블랙독을 따라오게 하면서 점점 작아질꺼야. 날 따라오려면 넌 작아져야해~

노래를 부려죠. 신기하게도 블랙독은 아이를 따라다니면서 작아져요.

무시무시해 보였던 검둥개와 당당히 마주한 용기 있는 꼬맹이처럼~~ 우리 하연이도 언제나 용기를 갖고, 씩식하게 행동하기로 엄마랑 약속할까?



나의 가족과 세상의 모든 보통 가족들에게 - 레비 핀폴드

우리 가족에게도~~~ ^______^

봄여름가을겨울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지금 어떤 계절같아? 라는 말에.. 눈오는 겨울이라고 하네요.

자세히 보면 발자국이 나있어요.

바로 블랙독의 발자국인것 같아요.

추운겨울~~~ 헤매고 다녔나봐요.

그래서 따뜻해 보이는 호프만 가족집에 들어가고 싶었던게.. 블랙독의 속마음이 였을까요?



전체컷보라고 사진 찍어 봤어요.

오른족은 칼라 그림

왼쪽은~~~ 위아래에 흑백 그림과 가운데에 지문이 있담니다.

블랙독 보이시나요? 찾으셨어요?



블랙독은 호프만씨 집앞에 있었어요.

호프만 아저씨가 처음 보았죠~ 아저씨는 너무 놀라서 토스트 접시를 떨어 트렸담니다. 호프만 아저씨 옆 창가에 앉은 아이가 막내에요~

호프만 아저씨는 경찰에 전화하여 호랑이만한 개가 집앞에 있다고 얼렁 잡아가라고 했어요.



엄마는 블랙독이 코끼리 마나다고 말하고,

누나는 티라노사우르스 만하다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일어난 형은 빅제피를 닮았다고 하네요. 빅제피는 미국어린이 프로그램인 세서미스트리트에 나오는 등장인물이에요.

다들 깜짝 놀랐지만, 그들이 말한 동물들의 크기만큼 블랙독은 점점 커졌어요.



모두 숨기만 하던.. 호프씨만의 가족들. 꼬맹이 막내는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죠.. " 왜 다 숨어 있는거야!" "에이 겁쟁이들"



블랙독이 얼마나 무려워는지 가족들은 도망만 댕기는 모습이에요.

막내는 겁쟁이라고 식구들에게 말한ㅎ 신발과 옷과 모자를 쓰고 밖으로 나갔어요.



집보다도 더 커진 블랙독과 마주한것이지요.

블랙독 콧구멍보다도 작은 꼬맹이에요.



블랙독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시켜요.

숲을 지날려면 더 작아져야해....

강을 지나려면 날씬해 져야해.. 안그럼 얼음이 깨지지

놀이터 터널을 빠져나오려면 배가 날씬해야해...등등

엄청 돌아다니다 결국~ 도착한곳은 집!!

고양이 들이 다니는 구멍으로 쏙 들어간 꼬맹이.

블랙독도 어느새 작아져서.. 고양이구멍으로 따라 들어갈수 있게 되었어요.



먼저 들어간 꼬맹이는. 바구니로.. 뒤에 들어노는 블랙돌을 덮어 씌운후 잡아버렸죠.



놀라는 가족들...

근데 보세용.

그림안에.. 조명이 찬란해요.

꼬맹이를 비추고 있죠~~~

어떤 집이 이렬까요.





이제 호프만 가족들은 블랙독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순한개라는걸 알게 되어서요.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 반대로 용기에 대한 이야기가 <블랙독>에 관한 ㅇ이야기입니다.

두려움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그림그림 마다~~ 요 문어 같이 생긴녀석이 숨어 있구요.

장난감 같은 작은 사람들이..곳곳에 있담니다.



고양이도 간간히 눈에 띄던데..

마지막 장면에서 세어보니 모두 4마리의 고양이들도 있네요~~~

용기에 대한 블랙독의 이야기..

두려움은 두렵다 생각하면 더 커지고..

맞써 사우게 되면 별게 아닌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담니다.

두려움에 대한 나의 자세!!

어떤것들일까요?

간만에 보물같은~~ 동화책을 읽게 되어서 기분좋아히는 하연맘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코몽2 요리가 좋아! 미니 스티커북 코코몽2 와글와글 미니 스티커북
아이즐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문방구 가면~ 어느새 스티커앞에 쪼르륵 앉아서 스티커만 보고 있는 우리아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지만 엄마에게는 반갑지 않은 스티커.

여기저기 장소 구분없이 붙여놓으면 난감하지요.

이래서 유용한게 스티커 북인것 같아요^^

스티커 놀이의 장점은 다들 아실꺼에요.

스티커 놀이는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스티커 떼어서 두가지 감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훈련을 할수 있어요.

저도 아이랑 스티커 놀이 종종하는 편이에요.

공주, 공룡, 자동차 스티커등 다양한 스티커북을 만나보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게 요리 스티커인것 같아요~^^

코코몽2 요리가 좋아! 요리편과 놀이터 편 2개가 있더라구요.

전 하연이가 좋아하는 요리 스티커로 놀아 주었어요.


다양한 놀이를 할수 있어요.

도시락 싸기, 팥빙수 토핑 하기, 재미있는 얼굴 꾸미기, 과자집, 브로콜리 나무, 피자, 케이크~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들어 있어요.

세계의 음식들을 소개하는 페이지도 있담니다.

사이즈가 미니라~ 외식할때 가방에 하나 넣어 가지고 댕기기에도 부담없겠어요.

사이즈는 작지만 스티커는 315개나 들어 있네요.



가운에데 있는 스티커페이지 한장씩 뜯어서 페이지 별로 잘랐어요.

전 요렇게 페이지 별로 스티커 잘라서 아이 손에 쥐어주는게 편하더라구요^^



골고루 식탁을 차려볼까? 하연이 스티커 붙이면서...

코코몽 친구들 꼼꼼이 살피네요. <케로>가 없다고 .. 케로는 언제 밥먹냐고 하네요.

밥도 놓고, 찌게, 고기, 야채반찬등등~ 골고루 차림니다. 아침 점심 거른 하연맘 침 꼴깍 넘어감니다.



하연이가 만든 꼬치구이도 먹어보세요~

맛있는 음식을 꼬치에 쏙쏙 기워, 숯불 위에 지글지글~~~

신나게 요리하다 보면 아이의 창의력이 쑤욱 자랄꺼에요.

꼬치가 완성 되자마자~~ 한입에 쑤욱 자시고 있는 따님이시네요.



음식가지고 얼굴꾸미기~ 요 놀이 넘 잼나지요?

여러 가지 표정으로 꾸며 보고, 어떤 상황인지 조잘조잘 이야기도 나눌수 있담니다.

놀란 친구, 졸린 친구, 기쁜 친구, 기쁜 친구.

표정만 가지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지어서 엄마랑 말놀이 할수 있어요.

코코몽 미니 스티커북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피자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담니다.


크기가 다른 접시 2장을 준비후~

우드락을 잘라 피자판을 만들었어요.

보들이와 찍찍이를 붙여서 아이 어린이집 간 사이 피자판을 만들었담니다.



피자판만 보고도 신난 아이~

코코몽 스티커북으로 토핑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장난감들을 가져다가 음식으로 죄~ 토핑해줬어요.



엄마한테 배달와서~ 피자 먹기!!

보기만 해도 맛나보이지 않나요?



본격적으로 아이랑 피자만들기 들어갔담니다.

노랑, 빨랑, 분홍, 주홍등 따뜻한 색으로 피자들을 하나씩 색칠했어요.

한색으로도 칠하고, 혼합해서도 칠하고~ 예쁘고 알록달록한 피자 조각들이에요.

피자 토핑 코팅하고 오려서~ 찍찍이 붙이기 했담니다.



보들이와 찍찍이를 붙여서 토핑을 자유자재로 꾸밀수 있어요.

하연이가 만든~ 피자 어떤가요?

어떤 조각은 올리브만 듬뿍 올려진 올리브 피자네요.

피자 한판 드세용~!!



얼핏보면 진짜 피자같아요.



퇴근하고온 아빠에게도 피자 한판~!

코코몽 미니스티커 덕분에~ 얻은 피자 아이디어

밤새 피자 배달 주문 놀이가 계속 됐다는 후문이 있담니다.

스티커북에 나와있는 다른 이야기들도 응용해서 놀아줘야할까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는 언제나 옳다 - 늘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부모를 위해
천근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아이는 언제나 옳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의 공감육아 에세이
오늘 사랑을 주셨나요? 상처를 주셨나요?
 
 
천근아 선생님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방송쪽에서 많이 뵌것 같아요. 맞죠?
이놈의 저주 받을 기억력은 암것도 생각 안날 뿐이고.
 
책읽을때 저자부터 꼼꼼히 읽어봐요.
천근아 박사님~
EBS <부모>의 고정패널이셨군요. 아 정말 저 왜이리 기억력이 약한지.
그외 <건강하게 삽시다>, <행복한교실>, <명작스캔들>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셨고,
연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학교실 부교수님으로 계셔요
 
또한 두아이의 엄마이시기도 하구요.
 
 
이책은
스쳐지나가는 생각(육아철학, 자녀를 향한 부모의 시각, 육아경험)을 실시간으로 SNS에 기록.들을
엮은 책이라고 합니다.
 
단문이라 부담없이 읽히면서
두아이의 부모로써 그때그때  돌출상황에 해결해 나갔던 이야기들.
아이에게 부모의 신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의 중요성
우리아이에게 관찰자가 되어야 하는것!
한템포 쉬고 대응해주기
부모의 공감에너지.. 아이의 신호에 민감하게 대쳐하기
정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것
 
 
정말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단편단편이라 부담없이 읽었어요.
읽으면서 다시한번 난 부모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들마다 다 줄그어놓고 봤어요.ㅠㅠ 다 줄임)
 
 
저 부모 맞습니다.
5살짜리 한 여자아이의 엄마이구요.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씻기고, 한글 가르키고(요새 최대 과제.)가 다가 아니였던거에요.
 
내 아이 내면도 엄마가 건강하게 키울수 있도록 조력해줘야하는데.
내면은 바로 눈에 보이는게 아니라 좀 등한시 했었나봐요.
 
 
책 읽고.
많이 반성해 봄니다
  
 
바로 어제 아침 먹으면서 아이랑  한글 공부를 했어요.
씹는데 조금 오래 씹는 저희딸.
한숟가락 먹이고 "가" 갈키고 하는데..
 
이넘의
"가" 가 먼지..
백번 알려줘도 모른는거에요.
 
 
울컥.
이러면 안되는데 윽박지르고.ㅠㅠ
 
 
버럭하면서도 이런 아닌거 아닌데도 통제가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얼마나 놀랬을까요.
그깟한글이 머길래
 
아이 원에 보내면서 정말 반성 많이하고..
같이 가는 길에 아이 기분 안좋을까.. 뜀뛰기도 하고, 느리게 걷기 시합도 하면서
풀어져서 보내긴했는데..
제 기분이 참 안좋더라구요.
 
 

천근아박사님은 아이와 공감하는걸 굉장히 중요시 생각한다는걸 책을 읽으면서 알수 있었어요.
어제의 반성을 심기 일전 삼아
 
 
오늘 아침 "어린이집 안가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공감해주었담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아이가 놀고 싶어서 어린이집 안가고 싶어하는거여써요.
엄마랑 자동차놀이도하고 만들기도 하고 해야하는데, 어린이집 가면~ 못하니까요.
 
 
그래서 "왜 안가고 싶어?"라고 물어보지 않고.
 
"하연아? 엄마랑 놀고 싶어서 안가고 싶은거야?
근데 지금 안가면 엄마는 바뻐서 놀아줄수가 없어.
어린이집 갔다오면  자동차 놀이 열번 해줄수 있는데.."
 
요 한마디에 정말 마법같이 아이가 가방을 메고 나서네요.
 
 
 
오늘 정말 열번해줘야해요.
타요놀이 5번, 폴리놀이 5번.
 
 
공감 계속 실천하고 아이의 주의를 살펴서 아이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에미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아이의 사랑배터리 충전해주기 실현해 보렵니다.
 
- 꼭안아주기
- 사랑한다고 말해주기
- 아이가 하는말에 귀 쫑긋하고 들어주기
- 아이가 힘들어하는거을 정확히 알기
 
 
아직까지는 사랑배터리가 정상 작동중인데요.
아이가 초등학교, 사춘기시절에도 사랑배터리 멈추지 말아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