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언제나 옳다 - 늘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부모를 위해
천근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아이는 언제나 옳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의 공감육아 에세이
오늘 사랑을 주셨나요? 상처를 주셨나요?
 
 
천근아 선생님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방송쪽에서 많이 뵌것 같아요. 맞죠?
이놈의 저주 받을 기억력은 암것도 생각 안날 뿐이고.
 
책읽을때 저자부터 꼼꼼히 읽어봐요.
천근아 박사님~
EBS <부모>의 고정패널이셨군요. 아 정말 저 왜이리 기억력이 약한지.
그외 <건강하게 삽시다>, <행복한교실>, <명작스캔들>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셨고,
연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학교실 부교수님으로 계셔요
 
또한 두아이의 엄마이시기도 하구요.
 
 
이책은
스쳐지나가는 생각(육아철학, 자녀를 향한 부모의 시각, 육아경험)을 실시간으로 SNS에 기록.들을
엮은 책이라고 합니다.
 
단문이라 부담없이 읽히면서
두아이의 부모로써 그때그때  돌출상황에 해결해 나갔던 이야기들.
아이에게 부모의 신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의 중요성
우리아이에게 관찰자가 되어야 하는것!
한템포 쉬고 대응해주기
부모의 공감에너지.. 아이의 신호에 민감하게 대쳐하기
정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것
 
 
정말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단편단편이라 부담없이 읽었어요.
읽으면서 다시한번 난 부모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들마다 다 줄그어놓고 봤어요.ㅠㅠ 다 줄임)
 
 
저 부모 맞습니다.
5살짜리 한 여자아이의 엄마이구요.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씻기고, 한글 가르키고(요새 최대 과제.)가 다가 아니였던거에요.
 
내 아이 내면도 엄마가 건강하게 키울수 있도록 조력해줘야하는데.
내면은 바로 눈에 보이는게 아니라 좀 등한시 했었나봐요.
 
 
책 읽고.
많이 반성해 봄니다
  
 
바로 어제 아침 먹으면서 아이랑  한글 공부를 했어요.
씹는데 조금 오래 씹는 저희딸.
한숟가락 먹이고 "가" 갈키고 하는데..
 
이넘의
"가" 가 먼지..
백번 알려줘도 모른는거에요.
 
 
울컥.
이러면 안되는데 윽박지르고.ㅠㅠ
 
 
버럭하면서도 이런 아닌거 아닌데도 통제가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얼마나 놀랬을까요.
그깟한글이 머길래
 
아이 원에 보내면서 정말 반성 많이하고..
같이 가는 길에 아이 기분 안좋을까.. 뜀뛰기도 하고, 느리게 걷기 시합도 하면서
풀어져서 보내긴했는데..
제 기분이 참 안좋더라구요.
 
 

천근아박사님은 아이와 공감하는걸 굉장히 중요시 생각한다는걸 책을 읽으면서 알수 있었어요.
어제의 반성을 심기 일전 삼아
 
 
오늘 아침 "어린이집 안가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공감해주었담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아이가 놀고 싶어서 어린이집 안가고 싶어하는거여써요.
엄마랑 자동차놀이도하고 만들기도 하고 해야하는데, 어린이집 가면~ 못하니까요.
 
 
그래서 "왜 안가고 싶어?"라고 물어보지 않고.
 
"하연아? 엄마랑 놀고 싶어서 안가고 싶은거야?
근데 지금 안가면 엄마는 바뻐서 놀아줄수가 없어.
어린이집 갔다오면  자동차 놀이 열번 해줄수 있는데.."
 
요 한마디에 정말 마법같이 아이가 가방을 메고 나서네요.
 
 
 
오늘 정말 열번해줘야해요.
타요놀이 5번, 폴리놀이 5번.
 
 
공감 계속 실천하고 아이의 주의를 살펴서 아이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에미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아이의 사랑배터리 충전해주기 실현해 보렵니다.
 
- 꼭안아주기
- 사랑한다고 말해주기
- 아이가 하는말에 귀 쫑긋하고 들어주기
- 아이가 힘들어하는거을 정확히 알기
 
 
아직까지는 사랑배터리가 정상 작동중인데요.
아이가 초등학교, 사춘기시절에도 사랑배터리 멈추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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