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빈센트는 유전학적으로 판단하기에 범죄의 가능성을 가진 심장병 질환자로

31세에 사망할 운명을 지닌 부적격자-

그러나 그에게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고,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있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위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는 용기가 있다,,

믿음. 열정. 용기도 유전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

영화 가타카는 가까운 미래에 어쩌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닐지도 모르는 사회상을 띄고 있으면서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박탈당하고, 소수의 사람이 많은 기회를 가지는 사회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를 과학적인 측면에서 유전학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한 인간이 가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믿음과 용기 열정에 관한한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개봉한지 10년이 지나서 본 이 영화는 처음 영화를 받을 때와는 다른 감성으로 다가왔다.

타고난 환경에 의해 주어지는 기회, 태어날 때 부터 결정되어 있던 길.

어쩌면 이것은 지금 우리 사회의 빈부의 격차, 학력의 격차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강남 학생의 서울대 진학율이 전국 최고이고,,,, 전문직 부모 아래에서 태어난 아이가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어쩌면 내 환경을 비관하고,,,, 꿈을 쉽게 꺾어버리는 상황에서,,,

타고난 유전인자로 모든게 결정되는 사회에서 그 상황에 대해 낙담하지 않고

노력하고 희생하여 본인의 꿈을 얻는 빈센트야 말로,,

지금 우리 시대를 사는 보통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희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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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공포영화를 그리 좋아한다거나, 즐겨보지 않는 편에 속하는 사람이다.

비지엠이 나를 조여올때의 긴장감이 극도의 불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여름이면 쏟아지는 공포영화의 홍수 속에서 한편이나 두편 정도 보는 편인데,

올해는 벌써 그 최고치 2편을 보고 말았다.

하나는 디센트, 둘째는 해부학교실-

두 영화는 다른 듯 하지만 매우 닮은 점이 많다-

첫째가 공포영화라는 점일 것이오-

둘째가 소위 말하는 열린 결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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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떤 영화 보셨어요?

친구 중에서도 서로 코드가 정말 잘 맞는 이가 있기 마련인데

처음 내게 아이덴티티를 추전해 줬던 친구가 바로 그런 이였다.

특히나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 '니가 추첮하는 영화는 안본다'라는 식의 얘기를 흔히

듣던지라 나와 영화 코드가 딱 맞는 그 친구의 출현이 너무 반가울 수 밖에-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가 나에게 추천해줬다. 이 영화를- 최고의 반전이라며-

반전영화라??? 어디 두고 보자 얼마나 니가 뒷통수를 때리나-

근데 확실히 반전 영화고 - 꽤 '헉' 소리를 나게만들지만-

'헉' 뒤에 '역시'를 따라오게 만든다-

우연치곤 너무나도 기묘한 우연으로 한 모텔에 투숙하게 된

10명의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 모두 5월 10일 생이라는 것, 그리고 그들의 이름엔 도시 지명이 꼭 들어간다는 것-

그것이 영화의 키포인트-

아마 눈치빠른 이라면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번에 알아채겠지-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들과 우리가 다른 게 무엇이있나?

살인을 하지 않았다는것???

살인자는 아니나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찾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들과 무엇이 다를까??

나는 행복한 자와 불행한 자의 차이는

자신이 누구인가를 얼마나 잘 알고있느냐이 차이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믿는 스스로가 진짜라고 믿는 것,

그것이 우리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키포인트가 아닐까?

헌데 내 행복은 어디있는지 난 도저히 못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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