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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비즈니스 영어이메일 비법180
미카 리 지음 / 로그인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도입부 사족>> 저자 - 일본인인 줄 알았다.
'미카리' 라는 저자의 이름을 보고 순간적으로 망설였다.
'허것! 이 책이 한국 사람들의 전형적인 실수를 지적하였다고 하더니,
일본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지? 출판사의 과대 광고 아냐?'
바보.
이름이 미카요, 성이 리인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인이었소.
정말 깜짝 깜짝 놀랠만한 완벽한 '콩글리시'를 구사하는 한국인 거래처들을 보며 안 되겠다 싶어서 쓰게 된 책이란다.
본론>> Konglish e-mail을 English e-mail로 바꾸기 위한 best choice
나 역시도 전 직장에서 업무상 쓰는 이메일 중 약 80% 정도는 영어로 작성해야 했다.
영어 작문 수업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은근히 긴장되는 일이기도 하였다.
외국에 있던 탓에 선택의 폭도 없이 아는 사람에게서 어떤 영어 이메일 쓰는 방법에 관한 서적을 한 권 빌렸다. 그리 만족할만하지 못하였다.
<BEFORE 이 책>
- 대개 현장에서 건져 올린 영어라는 듯 책을 소개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더라.
책에서 배운 표현을 함부러 쓰면 안 되었다.
학창 시절에 접한 영어 수업과 관련하여 현실과 동떨어진 외국어 학습이라는 비판이 있어서인지
책 소개들이야 '현실성'을 꽤 강조하였지만, 실제로 현장성을 만족시키는 책이 별로 없었다.
- 재미없는 구성, 앞 부분만 연필 자국이 있는 책은 이제 그만!
요즈음엔 정말 혀를 내두를만큼 북디자인에 상당한 신경을 쓴 책들이 쏟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없는 구성의 책들이 있다.
하지만 영어 교재만큼은 이제 좀 재미있는 것들을 봐야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한 번 보고 말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봐야하는데
재미 없으면 펴 보기 싫다.
<AFTER 이 책>
- 180가지 비밀 폭로되다!
이 책은 180가지의 secret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 페이지당 한 가지의 비밀이 폭로된다.
"시작하는 문장 1개 + 간략한 설명 + 문제로 확인하는 빈 칸 1개"
(17개의 file이 있는데 하루 1 file 정도 보면 적당하다. 영어 왕초보가 아닌 이상이야.)
- 컬러가 가득하도다. 읽을만하구나. 설명이 많지 않구나.
분명히 할 것은 이 책은 영어 초보자를 위함이 아니다.
철저한 실용 서적으로 영어 이메일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러므로 이해를 돕기 위한 주저리주저리하는 설명이 필요 없다.
'이 표현은 한국인 티 심각하게 나는 konglish니깐 피하세요. 대신 이런 english를 쓰세요.'를
요리조리 바꾸어 재미있게 풀어 쓰면 그만이다.
- 결론 - 한 권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이 책을 선정할 때 잠실 교보문고에 있는 '영작문, 비즈니스 영어'코너를 거진 뒤졌다고 생각한다.
영어공부 책을 꽤 꾸준하게 구매해온 나의 눈썰미로(^^) 비교 분석 후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