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마커스 버킹엄 & 도널드 클리프턴 지음, 박정숙 옮김 / 청림출판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이어가는 사람 독자


 

1.   밖에 없게 만드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싶었더라도, 마음은 살포시 내려 놓고 인터넷에 들어가 주문을 하자. 왜냐고? 장을 넘기자 마자 밀봉되어 끼어져 있는 StrengthsFinder ID코드를 받기 위함이다. 나의 경우 세미나에 참석하였을 , ID코드를 따로 구매하려면 3만원 정도라는 말에 반값을 주고 책을 샀다. (하지만 책에는 별도로 코드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나와 있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뭐길래? 책의 설명을 빌자면, 이런 소개를 하고 있다.

당신의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강점을 알고 싶다면갤럽은 30년간 200 명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자기 발견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사를 있다. 영어가 기본이나 한국어 여러 언어로 서비스가 되므로 원하는 언어를 사용하여 받을 있다. 굳이 원어인 영어로 해야 하지 않나 하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어차피 중학교 수준의 단어들로 문제지를 구성하였다 하여 번역의 오류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여 또한 한국어로 참여하였다.

 

2.   자기계발 분야이지만 다른

 

자기 경영/계발 분야에 쏟아지는 책은 엄청나다. “self”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self- helping, self-motivated 등의 서적 코너는 계속해서 눈에 띄는 제목,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유혹한다. “ 책을 읽고 당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상상하십시오!”, “ 책에 나온 대로 따르면…” 등의 문구는 나로 하여금 조만간 슈퍼맨이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준다.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 세심하지 못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You can do EVERYTHING, now!” 라고 속삭인다. 나의 부족함을 메워줄 만한 책을 찾아 오늘도 열심히 제목을 뒤지고 있는 자에게 빨간색 ‘NO’ 표지판을 들고 길을 막는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을 만나보자.

추억이 묻어나는 소보루빵을 생각해보자. 위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고물 덕분에 곰보빵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던 . 아무리 좋게 봐도 예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조금 먹기 좋게 만들어보자. 어떻게 할까? 어렸을 고물을 떼어 버린 적이 있다. 매끈매끈하게. Then? 맛이 없다! 그래서 지금은 소보루빵을 만들 고물을 많이 붙인다. 울퉁불퉁함이 뒤엎어질 정도로 다닥다닥 붙인다. 그러면? 너무 맛있다! (모양새는 전혀 붙이는 쪽에 비하면 그렇게 예쁘지는 않아도, 맛으로 용서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StrenghsFinder 바로 빵과 같다. 우리는 너무나도 부족한 면을 보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 장점이 뭔가요 라고 물었을 때보다 단점을 말하라고 술술 이야기가 나오며, 우울증에 관한 논문이 4 건이 넘어도 기쁨, 행복 등에 관한 논문은 40여건에 불과하다고 한다. 모양새가 , 일이 풀릴 우리가 일상적으로 택하려 하는 방법은부족함 보완이다. 나의 부족함을 어떻게 고칠 있을까를 고민하는 시간이 나만의 강점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시간보다 크다. 우리는 소보루빵의 고물을 떼어서 예쁘게 만드는 길이 성공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약점을 없애려는 노력은 그저 보기 좋은 ‘not bad’ 만들기에 불과한 것이다. 소보루를 붙이는 일에 집중해보자, 나의 강점, 나의 재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보자. 위대한 ‘great’ 만들기가 것이다.

 

3.   나의 강점이 있을까?

 

우리는 심하게 겸손하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자신을 낮추어 말하는 문화가 어딘가에 녹아 있어서 자랑을 한다. (자식 자랑은 할지언정.) 그래서강점 찾는 과정은 험난하다. 약점에 대해 이야기할 때엔 그것은나만가지고 있다. Only me! 그러나 강점에 대해 이야기할 나도가지고 있다. Just, me too.

검사 결과의 강점 5가지는개인화(Individualization), 경쟁(Competition), 분석가(Analytical), 중요성(Significance), 탐구심(Input)’ 이다. 예상을 하였지만 한동안 떨떠름했다. 컨디션이 좋을 다시 검사해야 라는 생각도 하였고. 왜냐하면 34가지 선택된 5가지 중에 어찌하여관계범주에 속하는 것이 하나도 없단 말인가? 산에 들어가서 살란 말인가? 이것들이 진정 나의 강점이란 말인가? 마치 발을 내리고 뒤에 앉아 있는 대비마마라도 기분이었다. MBTI에서 내가 I, 내향형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것과 같은 5가지 테마를 가진 사람을 33,390,720분의 1 확률(34*33*32*31*30) 만난다 하여도 사람을 좋아할 없을 것만 같았다. 정리하자면, 강점들이 강점으로 보이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4.   강점 발견은 입장권, 자유 이용권은 강점개발

 

강점을 발견하고도 만족하지 못하였던 이유는 입장권을 들고 모든 놀이기구를 타려고 의욕만 100% 충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강점이란 결코 무언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약점이 눈에 보이는 것이었듯, 강점 역시 내가 보며 사는 것들이다. 나의 일상에 녹아 있어서 재능이 재능인지도 모르고나도가지고 있는 평범한 능력인 알았던 것들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정하라. 이미 들어왔다. 나의 강점을 가지고 안의 혁명을 일으킬 있는 공간에. 그리고 자유 이용권을 구매하자. 강점을개발하자.

어떻게 할까? 우선 skill 적인 부분에서는 책의 내용을 알고 넘어가자. 약점을 극복이 아닌 관리의 대상으로 let it be하고 강점에 계속 시선을 고정해야 함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강점 개발을 단순하게 개인의 역할로 한정하지 않고강점 개발 이용하여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들을 34가지의 특성들을 가지고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mind 적인 부분에서는 콜린스의 생각을 조금 가져오고 싶다. 그의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보면 굳이 great 되어야 하는지 묻는 청년이 등장한다. 짐은 가지의 답을 제시한다. 하나가별로 어렵지 않다라는 것이다.

 

FOCUS & EASY WAY

 

강점을 바라보라. 5가지 중에 갸우뚱거리는 것이 있다면 줄여라. 절대 공감되는 3개를 추리자. 그리고 그것들을 사랑하자. 예를 들어, 부족한 발표력 때문에 뛰어난 나의 분석 자료가 가려진다면 어느 정도로 발표력을 향상시킬 필요는 있다. 하지만 발표력 향상을 위해 분석력을 위한 시간을 줄이면 된다. 나는 분명 분석하는 것이 즐겁고 효과가 있다. 효율성이 높다면 , 쉬운 길이다.

GOOD 유지하는 노력이나 GREAT으로 도약하는 정도가 비슷하다고 한다. 강점을 개발한다는 것이 extra 또는 additional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알고 시작하기에 결과가 좋다는 것이다. 그러니깐 겁내지 말자. 약점에 들일 시간에 가만 놔두어도 중간은 유지하는 재능에 투자한다는 결정을. 가장 현명한 결정이 것이다. 즐기자. 롤러코스터든 뭐든 맘껏 타보자. 고물을 맘껏 넣어서 맛있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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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많아지면 블로그가 너무 심하게 버벅대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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