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마을에 가다 - 지식의 문턱을 넘어 호기심과 열정의 세계로
장대익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 누가 썼나요?

 

장대익이란 이름이 그리 낯설지 않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더니 아차, 유명한 신부님과 동명 이인이다. 날개에 있는 사진의 그는 젊고 서글서글한 교수님의 인상이다. 마징가 제트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기계 공학을 공부한 . 과학고를 2 만에 졸업하고 KAIST 입학하였으나 본인 말에 의하면 막상 공부해야 시기에 흥미를 잃어서 4 만에 힘들게 졸업하고 계속하여 다른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지적 욕구가 엄청나게 ! 지식인이다. 그리고 <지식인마을> 시리즈에서 그는 『다윈&페일리』, 『구달&리키』와 『쿤&포퍼』를 맡고 있다. 그 외의 역서로, 『유전자와 생명의 역사』 (킴 스티렐니), 『멸종』 (데이빗 라우프), 『게놈 비즈니스』 (무로부시 데쓰로), 『역사의 종말과 최후의 인간』 (레놀드 맥콜리)가 있다.

2. 어떻게 읽었나요?

 

미국의 산부인과나 소아과에서는 산모에게 분유를 무료로 준다. (한국은 모르겠다.)무슨 화장품 샘플처럼 감질나게 주는 것도 아니다. 시중에서 값비싸게 판매되는 고급 브랜드 정품 , 두통씩을 병원 이용객에게 무상 공급한다. 그럴까? 아기들은 먹은 분유의 맛을 기억하여 다른 제품으로 변경할 경우 먹는다. 그래서 프로모션으로 값비싼 분유를 주어서 분유의 맛에 길들여진 아기를 위해 어쩔 없이 엄마들은 마트에 가서 여타의 저렴한 제품을 뒤로 하고 아기가 원하는 비싼 제품을 다시 사게 된다

 

서두가 길었지만, 지금 내가 나누고자 하는 『지식인마을에 가다』란 책을 접하며 이 분유 마케팅이 생각이 났다. 나는 이 책을 사지 않았다. (첫 분유처럼?) 예전에 출판사 김영사에서 주최하였던 정민 교수님의 강연회에 갔을 적에 선물로 받았다. 김영사에서 그 당시에 이 책을 선물로 준 결정은 참으로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싶다. 분유 효과를 노렸다. 왜냐하면 이 책은 입구와 같은 역할이다. , 이 책이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이 책 뒤에는 50권의 책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그 어떤 책을 선물로 준 것보다 효과적이었다. 이 한 권을 읽고 구매 가능성이 생기는 서적이 50권이 되기 때문이다.
 

왜 입구라고 하고 왜 50권이나 더 있다는 것인지 내용을 들어가보자. 이 책 시리즈에서는 지식인마을이라는 가상의 장소를 만들어서 그 곳으로 관광객 또는 주민을 유치하고 있다. 첫 장의 마을 지도에 적힌 설명을 보자.

지식인 마을은 동서양의 지식인 100명이 모여 사는 50채의 가옥으로 이루어진 마을입니다. 길을 만들었던 촌장들 60명의 30채와 촌장들의 뒤를 이어 지식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40인의 일꾼들을 위한 20채의 집이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는 지식의 터전이지요.

집에는 명의 지식인이 함께 지내고 있다. 간의 관계는 서로 앙숙인 경우도 있고, 단짝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마을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들을 직접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첨부 지도)

 

가이드북이 되는 이 책을 제외하고 기본 골조로 2명의 지식인들을 짝지어서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하고, 50권의 책이 이 <지식인마을>시리즈이다. 모든 저자는 한국인들이다. 각 사상과 이론의 흐름을 파악한 저자들이 선정되어 마을을 완성한다. 그리하여 우리 입맛에 맞게끔 지식 NETWORK’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더불어 한국 학자들도 6명이 소개된다.)

한 편으로는 굳이 이런 가이드북을 책으로 따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그러나 나와 같은 독자를 미리 염두 하였는지 이 가이드북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 중요성이라 함은 결국 이 시리즈를 향한 기대이다.

사실 서점에 가보면 몇 십 권씩의 시리즈로 되어 있어서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책들은 즐비하다. 그러나 솔직히 호감은 가지만 사서 과연 읽을까?’라는 두려움이 은근슬쩍 스며든다. 철학에 대해, 과학에 대해, 사회학, 심리학에 대해 알고 싶지만, 공부를 하여도 엄청 큰 어두운 방에서 작은 촛불 하나 켜는 심정이다. 누구의 사상을 공부해야 할지, 어디까지 가야 할지, 이런 가이드라인을 잡지 못하고 좌충우돌을 겪고 있음이 지적 호기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의 모습이다. 그래서 이러한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우리 지식인마을 시리즈는 다릅니다!’ 라고 마을의 형성 과정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기 위해 이렇게 가이드북마저 따로 발행되었다.

책의 후반부에 가면 지식인마을을 만든 사람들챕터가 있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이 마을 건축자들(저자)의 인터뷰와 약력을 봄으로 내가 방문하고 싶은 집들을 선정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해외 여행을 갈 때엔 Lonely Planet이라는 여행 가이드북을 꼭 들고 간다. 이 지식인마을의 50채 가옥을 방문하려면 우선 이 책을 접하기를 추천하고 싶고, 현대까지의 인문학 세계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지식인마을 시리즈를 접해보면 어떨까? 모든 가이드북이 그렇듯 최근 정보가 업데이트 덜 되어 있을 수도 있고, 집을 지은 건축자가 너무 과장하여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부분을 또한 찾아내어 제보해주는 재미가 가이드북 독자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다.
 

 

3. 기억에 남는 구절들이 있다고요?




지식인마을 방문기1 – ‘잡종적 지식인들 선사하는 지적 모험

(홍성욱, 서울대학교 과학사 과학철학 협동과정 교수)


 

우물을 파라 얘기는지적 겁쟁이들의 코드일 뿐이다. 우물을 파서 얻을 있는 것은 물밖에 없다. 지적 겁쟁이들이 물이라도 건지자는 나약한 심성으로 우물을 열심히 파는 동안, ‘잡종적 지식인들은 부글부글 끓어 넘치는 화로를 사용해 연금술 실험을 한다. (8)

è     지적 겁쟁이들의 코드라는 표현은 과격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추천자의 의도가 깊이 있는 연구를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었으리라고 믿지만, ‘ 우물을 파라 대중적인 격언을 사용한 탓에잡종적 지식인 의미가 크게 닿지만 반대로 석학들의 깊은 지식이 싸잡아져서 깎는 이미지도 받았다.

 

지식의 퓨전은 분야만을 아는 사람이 절대로 없는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원천이다. (9)

잡종적 지식인은 자신의 피조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존재다. 지식의 퓨전의 결과로 약간 이상한 자식이 태어나도 그것을 세상에 던져놓고 몰라라 하는 식이 아니라 이를 애정 어린 손길로 돌보고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를 지닌다. (10)

è     책임성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예시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본문에서 이러한 부분이 언급되길 바랬지만 찾기 어려웠다.

 

 


지식인마을 방문기2 – 학문과 대중 사이, 소통의 다리 놓기

(탁석산, 한국외대 한국학과 겸임 교수)

 

학술 연구의 성과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유통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인문학이 사회에서 존립의 의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반 독자와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역할 분담이 해결책

원천 기술 -> 가공-> 유통 (12)

è     과정에서도 괴리감이 발생하겠지. 저자가 언급한 남용이 예가 터이고. 또는 추후의가공 과정 원천 기술을 담당해야 하는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신경쓰고 의식하여 창조성과 방향이 좁아지는 정도?

 

인문학의 원천 기술이라고 있는 학자의 전문적 연구는 수준이 높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학자를 사회와 격리시켜야 한다.

 

가공업자는 일종의 다리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우선 가공업자는 전문 연구 성과를 정확히 이해할 있는 지식과 식견을 갖추어야 한다. -  정확히 파악할 능력

어떤 것이 현재 가공되어야 하는지를 판단할 만한 감각이 있어야 한다. –

시대를 읽는

대중을 위한 글쓰기에 능해야 한다.

 

이상의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가공업자를 발굴해 꾸준히 기회를 주고 연마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14)

è     인문학의 위기라는 표현이 유행어가 되어 버릴 정도까지 오게 사태는 원천 기술자가 되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압박의 손이 있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함이 아닐까? 또는 가공업자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을 배양하는 교육이 턱없이 부족한 교육 풍토도 짚을만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전체를 읽으면 커다란 지적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18)

è     I hope so!

 

 


지식인마을 방문기3 – , , (이정모,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4I

학제적(Interdisciplinary),

통합적(Integrative),

상상적(Imaginative),

쌍방적(Interactive)

이라는 <지식인마을> 시리즈 기획 의도의 이니셜

인지심리학 이론에 의하면, 이른바머리 좋은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지식의 많고 적음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지적 능력을 모니터링(점검)하는 능력,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느냐의 차이이다.

탄탄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오류이며 결함인지, 다르게 해석될 여지는 없는지 의문을 던지며 지식을 스스로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대담이나 토론!!!!!!!!!!!!!!!!!!!!!!!

지식 수준과 지적 능력이 막상막하인 사람들끼리 벌이는 토론에서 가장 탄탄한 지식을 얻는다고 한다. (27)

è     우선적으로 토론 문화를 배우고

 

 


1. 문턱을 넘자마자 호기심을 잃다

 

<입시열 = 교육열? >

미국, 일본, 프랑스 같은 나라의 월평균 독서량은 6 정도로, 우리나라의 3배에 달한다.

문화지수(Culture Score Index)

주당 독서 시간이 3.1시간으로 30개국 조사 최하위 국가로 분류

è     책의 도표는 도서관협회의 2000 기준 자료여서 정확성이 부족하다. 그런데 아직 최근 자료는 찾지 못하였다. 나의 검색 능력이 떨어지네.

문턱 증후군(threshold syndrome)’

è     멋진 단어이다.

 

<지식의 물고기를잡는가? >

흔히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고 말하지만 나는 물고기 잡는 방법과 함께 우리가 잡은 물고기가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인지, 어떻게 이용할 있는지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고기가 무엇인지도, 그것을 요리해 먹을 줄도 모르는 사람들에겐 무조건 물고기를 많이 잡아오라고만 했을 누구도 (그녀) 잡은 갈치는 이렇게 조림을 해서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 거나 혹은 옆의 아이가 잡은 참치가 얼마나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풍부한 맛을 내는 사용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주지 않은 것이다. (43)

è     공부해서 주냐?” 라는 식상한 부모님들의 잔소리도 같은 맥락

 

인문학을 배움으로써 자신을 존중하게 되고 사물을 새롭게 보는 법을 배우기 때문 (45)

è     (노숙자들에게 인문학 강좌가 효과적이었다는 보고) 이렇게 실용 서적들이 인기 자리 매김을 하고 있을까? 기분을 같기도 하다. 예를 들어 회사에 처음 들어가서 헤매고 있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업무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있을까 등의 고민인문학 서적들보다는 자기 경영 서적부터 읽어보자 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서적들을 읽음으로 공감하고 의지를 갖게 되면서도 갈급함은 해소되지 않는 탄산 음료와 같은 괴리감은 정녕 있었다.

 

도요타는 ‘T자형인재를 강조한다. 그들은 전문 분야에 깊은 지식을 지닌 동시에 다양한 방면에서도 상식이 풍부한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고 말한다.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현실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힘은 결국 창조적이고 통합적인 상상력과 직관에서 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46)

è     T자형 인재라면 어느 곳에서든 사랑 받지 않을까? TOYOTA 그들의 브랜드 네임을 가지고 적절하게 표현하였지만 선호되는 인재라고 .

 

 

<문턱 증후군 퇴치 백신>

<지식인마을> 시리즈에서는 인류의 지성사를 이끌었던 100명의 주연과 500명의 조연들이 등장해 50개의 위대한 질문들에 대해 생생한 토론을 펼친다. (49)

è     설명

 

 


2. 호기심은 나의 : 호모 쿠리오수스 (Homo Curiosus)

 

< 많던 호기심은 어디로 갔는가? >

스스로 궁금한 것을 발견하고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배우는 즐거움을 박탈당한 어른들에게서 억지로 주어진 지식만을 허겁지겁 받아들이며 애어른처럼 변해가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제대로 호기심을 지식에 대한 열정으로 길러갈 있다는 말인가?

호기심은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55)

è     마지막 인터뷰 부분에서 저자는 또한지겨움에는 나이가 없다고도 언급한다. 호기심에도 지겨움 슬럼프가 따라온다.

 

<내가 오늘 뉴턴이 있는 이유>

누군가에게해야 한다 말하기 위해서는 그가 있는지 먼저 점검해봐야 한다. (58)

침팬지나 보노보에게 아무리 우리의 언어를 가르쳐줘도 그들은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보편 문법(universal grammar) 도저히 배울 없다고 한다. (61)

è     보편 문법이란 단어가 신선하다. 인간에게 이러한 능력이 있구나.

 

 


3. 지식인 마을의 청사진

 

나는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과 열광을 보이는 사람들 곁에 있는 것이 성공을 위한 최상의 공식임을 오래 전에 깨달았다. 열정보다 전염성이 강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         라마찬드란 (신경과학자,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

 

마음 속에 있는 정확한 질문들을 용감하게 던질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재미있게 읽을 있고 삶에 거름이 되는 지식을 얻어 있는 새로운 유형의 시리즈여야 했다. (65)

è     설명

 


4. 지식인마을의 주민들

 


5. 지식인마을을 만든 사람들

 

 

우리를 사로잡은 지식

1.      만일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하나의 사실만을 있게끔 되어 있다면, 선생님은 우리가 어떤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è     저자들이죽음테마를 많이 언급하였다. 생각해보면 내가 죽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면, 그만큼 우리 인간은 죽음을 가장 두려운 존재로 여긴다는 것일까? ‘죽음 개념이 없이 산다면 우리의 삶은 달라질까? 또는 죽는다는 사실을 명백히 알고 있는 우리는 실상에서 중요한 이슈를 인지하고 있는가? 번째 가정에 대한 답은 겪어보질 못하였으니 알지 못하겠고 번째 질문에는아니다라는 답이 나온다. 그렇다면죽음 알아야 하는가? 또는 죽음을 모른다면 우리 스스로를 무한한 존재로 착각하게 되나? 신과 같은 존재로 여기나? 어떨까? 재미있는 소재라고 생각된다.

 

2.      만일 선생님이 지식인 분과 근사한 저녁을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지금까지 생존했던 모든 지식인들을 포함) 함께 하시겠습니까?

è     Let me see… 너무 어려운 질문.. 잠시 pass.

 

3.      선생님이 쓰신(쓰고 계신)      <지식인마을 시리즈>에서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지식은 정말로 무엇입니까? 가지만 말씀해주세요.

 

4.      도대체 지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어려운(?) 지식을 배우고 익히고 창조해야 합니까? 가지 이유만 말씀해주세요.

è     본능에 충실?

 

5.      선생님은 어떻게 지식을 쌓고 계신가요? 선생님의 공부법 가지만 공개해주시겠습니까?

 

학위 과정을 마친 후에는 논문을 쓰면서 지식이 쌓이게 되는 같습니다. 아무래도 관심이 있는 주제이고 논문에 언급하기 위해선 이렇게 저렇게 생각도 해야 하고, 제대로 언급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저도 확실하게 이해를 해야 하니까요.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니 그냥 읽을 때보다 더더욱 지식으로 남게 되는 같습니다. 강의 준비를 하는 것도 방법인 같습니다. (148)

 

인문학의 힘은 글쓰기와 말하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155)

 

 


6. 지식의 미래, 미래의 지식인

 

 

<우리에게도 지식의 미래는 있는가? >

통합적인 지식 설립이 필요한

여기에 자신의 전공을 제외한 다른 분야는 별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전공에 관심을 갖는 것을 영역 침범으로 여기는지적인 텃세(intellectual territoriality)’ 부리는 지식인은 아무리 좋은 처방을 내놓더라도 지식의 미래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있다. 또한 자신의 독자인 대중들과 소통하기를 꺼려한다면 지식인의 미래는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191)

 

미래 지식인은연구냐 대중화냐라는 전통적인 이분법을 넘어연구와 대중화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다. 아인슈타인의 명언과학 없는 종교는 공허하고 종교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다 응용하면연구 없는 대중화는 공허하고 대중화 없는 연구는 절름발이라고 있을 것이다. (194)

 

 


부록지식인마을의 당당한 주민 되기

 

<줌인, 줌아웃>

위대한 지식인, 불멸의 예술가들은 모두 이런지식의 넘나듦 탁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212)

 

<지식의 변주곡 듣기>

고전 읽기전체를 읽어본 적은 번뿐이에요. 지금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장씩 읽되 장이 쓰인 역사적, 개념적 배경들을 공부하면서 읽습니다.

그런 다음에 지식이 현대로 오면서 어떻게 수정되고 변하는지를 찾아봅니다. (215)

 

<공부에도 슬럼프가 온다>

많은 사람들이공부는 혼자 하는 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같아요. 지식이야말로 공동 작업의 산물이라고 있습니다. 어떤 것보다 네트워크가 중요한 영역이죠.

다윈이 평생 동안 주고받은 편지들은 너무 많아서 아직도 편집이 진행 중일 정도입니다.

좌절과 환희, 기쁨과 절망이 배어 있지요. 그러니 지적인 교류를 있는 사람을 옆에 두는 것도 슬럼프를 이길 있는 좋은 방도입니다. (218)

è     다산 정약용 다량의 서신을 주고 받았다. 나에게는 이러한 답신을 해줄 동료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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