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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ㅣ Taschen 베이직 아트 (마로니에북스) 5
질 네레 지음, 정진아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진이 많고, 내용이 지겹지 않다.
미술을 많이 알지 못하지만 흥미가 조금씩 생겨나는 사람들에게 아주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이 약 2/3, 글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대개 달리의 생애, 그의 미술 세계에 관한 글들.
책도 얇다. 달리 외에 약 10명 안팍의 화가들의 책이 시리즈로 발매되고 있다.
나는 피카소와 달리, 이렇게 두 권을 소장하고 있는데..
가만히 책장을 바라보다가 가끔 꺼내서 그네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어제 지영언니가 선물받았다는 열쇠고리를 보여주었다.
한 면에는 콧수염을 기른 달리의 얼굴, 다른 면에는 '피아노치는 소녀' 그림이 있었다.
(제목 맞나?)
저 멀리 보이는 하늘, 창틀에 그려진 건반을 두드리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에 빠지는 아름다운 소녀의 뒷 모습의 그림.
달리의 유명한 입술 쇼파, 늘어지는 시계, 서랍장 등등...
멋진 그대 살바도르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