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제프 콕스·하워드 스티븐스 지음, 김영한·김형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마케팅이 무엇이죠? 요즈음엔 참 마케팅이란 단어 잘 들립니다.

마케팅을 잘 해서 저렇게 성공한 거야.

마케팅을 제대로 해야지. 저 상품은 마케팅 비용을 너무 안 들여서 망했어. 등등.

 

몇 년 전 꽤 흥행하였던 집으로라는 영화는 누가 봐도 촬영 비용이 얼마 안 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마케팅 비용은 어떠하였을까요?

제작비가 10억 원 정도였는데, 마케팅 비용으로 무려 15억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적절한 마케팅 또는 영업 전략이 동행하지 않으면 제품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여도 그 빛이 드러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품질, 기술 또는 적은 인원의 조직 등은 경쟁 우위가 되지 못한다. 그것들은 단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격에 불과하다. 단지 시장에서 경쟁해 볼 만한 것뿐이다. 이도 없다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P.7)

 

 

마케팅과 영업력의 중요성을 표현해줍니다.

그렇다면 다시 묻습니다.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이 궁금하신가요?

혹시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다니는 직장에서 적용해보시길 원하시나요?

. 꼭 그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맥스와 오라클이 들려주는 우여 곡절을 겪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읽어가며 긴장하세요.

재미있게 읽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마케팅을 알아버리게 되거든요.

 

 

맥스는 훌륭한 발명가입니다.

피라미드를 짓던 시대 배경에, 맥스의 발명품 바퀴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팔까요?

 

우리도 이런 실수 많이 하지 않나요?

내가 생각할 때엔 너무 굉장한 것이어서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고 원할 것이라고 여기지만

아무도 그것을 알아주지도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을 때 있죠.

 

맥스는 사람들이 바퀴란 것에 열광하고 서로 사고 싶어할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맥스는 오라클이라는 지혜의 사람을 찾아갑니다.

오라클은 판매 부진을 겪는 맥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어려운 질문이 아닙니다.

간단합니다.

 

당신의 고객이 누구입니까?,

당장 없다면 잠재 고객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그 고객들은 왜 당신의 물건을 사야 합니까?

 

맥스는 질문의 답을 생각해봅니다.

그저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의 실타래를 풉니다.

 

어떤 것들은 당연한 질문이지만 생각해보지도 않고 답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던 것들도 있고,

때론 허를 찌르는 질문도 있습니다.

저도 또 하나의 맥스가 되어서 같이 고민해봅니다.

. 알 듯 모를 듯 쉽지 않은데요. 책장을 더 넘기죠.

오호라. 맥스가 해결책을 찾습니다.

그리고 실행합니다.

이런, 겨우겨우 한 고비씩 넘기며 결국 성공하는군요.

 

 

책이 참 친절하네요.

마지막 부분에 가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로드맵이라 하여

그간의 스토리에서 액기스(네 가지 유형의 세일즈 기법과 시장 상황)만 쭉 뽑아서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이야기로 하는 공부여서 혹여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할 독자들에게 주는 서비스이죠.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를 추천하냐고요?

 

두 가지 이유를 말씀 드립니다.

재미케이스 기억입니다.

 

마케팅을 처음 공부하려 하는데 두꺼운 전공서적으로 시작하시겠어요?

버겁지 않나요? 재미있게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마케팅을 많이 아시는 분들은 실제 사례도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그런데 맥스 이야기는 성공의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됩니다.

단편적인 사례라기 보다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이론이 현실로 적용되는 아주 적절한 케이스죠.

단어들로, 단편적으로 배웠던 그리고 기억하고 있던 마케팅 이론을 전체적인 케이스로 연상 기억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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