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올마이티 - 아웃케이스 없음
톰 새디악 감독, 모건 프리먼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Im successful, powerful and handsome, happy.

 

어느 영화에나 선악구조는 있기마련이고 보통은 권선징악이 영화의 모토가 된다.

(사실 우리의 개념과 도덕상, 악이 이길수는 없지않나.) 어쨌든 브루스 올마이티를 봤을때 조금은 얄미웠던 그 에반 벡스터가 돌아왔다. 사실 처음 에반 올마이티 라는 영화 제목을 봤을때, 그냥 우리나라에서 브루스 올마이티의 속편으로 묶어서_전혀 다른 영화인데 우리나라는 짜집기 식으로 묶는 식이 꽤 많다_내보내는 영화인줄 알았다.

어쨌든 Little Miss Sunshine, The 40 Year Old Virgin 등으로 유명한_에니메이션 Over The Hedge에서 정신없는 캐릭터 해미의 목소리이기도 했던!_스티브 카렐이 주인공인 이 영화는 그가 말하듯 성공의 탄탄대로를 달리는 남자이다. 토끼같진 않지만 제법 훈훈한 세 아들과 _Gilmore Girls의 싱글맘이었던_예쁜 아내까지. 부와 명예,그리고 가족까지 삼박자를 고루갖춘 에반 벡스터에게 어느날 GOD (모건 프리먼)이 찾아와 곧 홍수가 일어날 것이니, 방주를 만들라고 한다.

에반은 캐릭터에 맞게 가볍게 무시하고 살기로 결심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찾아오는 왼갖 동물들과 자신의 신체적인 변화는 막을길이 없다.
 


결론만 말하자면 웃겼다. 전편을 뛰어넘는 후편은 없다고들 하지만, 짐 캐리의 과장된 연기와는 조금 다른 맛이나는 영화다. 어쨋든 난 코메디 영화가 좋다.가볍게 웃을수 있고,_처음부터 영화에서 뭔가를 얻어가겠다는, 날로 먹으려는 자세가 없었다. 어차피 뭔가를 얻기엔 내 생각은 너무 종이짝처럼 얇고, 일단은 복잡한건 딱 질색이니까_ 어쨌든 여느 코메디 프로그램을 봐도 쉽게 웃음코드를 잡아낼수없는 나로써는 하하 웃는정도가 얼마나 힘든일인지를 안다. 원래 남의 주머니에서 돈 꺼내는것과 남을 웃기는 것은 비등하게 어렵다. 특히나 웃겨야지 라는 압박감을 처음부터 갖고있는 경우에는 더더욱이나.

헐리우드식의 코메디가 버터바른 마카로니 치즈만큼이나 느끼하고 속 뒤집어지는 사람이라면

당연지사 '뭐 이런 쓰레기..'

하며 침을 뱉고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 어쨌든 주관적인 평가로써는 꽤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나 에반 벡스터로  분했던 스티브 카렐의 전작들을 아는 사람이라며는

 조금 더 피식피식 웃어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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