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은 제국의 식민지 도시들에 황제의 조각상을 세워 그곳이 황제의 통치 영역임을 선포하였다.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티베리우스 황제의 조각상(형상)은 알렉산드리아가 티베리우스의 판도임을 상징한다. 티베리우스의 형상이 티베리우스를 대변한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뜻도 바로 이런 의미가 있다. 사람이 하나님의 대변자와 대리인으로 서서 그 사람이 있는 곳이 하나님의 통치지역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건설하시고 그곳을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에게 다스리라고 명령하셨다.(창세기 1장 27절,28절)

 하나님의 대변자인 사람의 이땅 다스림은 하나님의 땅 하나님의 식민지에서 그곳이 하나님의 통치구역임을 보여주는 다스림이어야 한다. 즉,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시면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를 보여주는 다스림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은 자신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를 방불하게 보여줄 수 있는 능력자로 .창조되었다는 말이다. 창세기 1장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대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속령에 있던 로마 황제의 조각상을 통해 황제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듯이,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긴가를 짐작할 수 있다. 즉, 사람은 하나님을 닮은 존재이다. 그러면 사람이 하나님의 외모르 닮았다는 말인가? 하나님은 외모가 있는가? 하나님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육체적 존재인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런 분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영이시다(요한복음 4장 24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야고보서 1장 17절)

 하나님은 영적 존재이시기 때문에 그 외양과 외모가 없으시다. 인간의 물질적,유기체적 모양을 갖고 계시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은 인간이 하나님의 외모를 닮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 가운데서 닮은 것이 있다는 말이다. 그것에 대해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새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로새서 3장 16절)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 4장 24절)

즉,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이란 하나님의 지적 속성과 의와 진리와 거룩한 품성을 말한다.따라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다는 말은 사람이 하나님의 지적 속성과 의와 진리와 거룩한 품성을 향유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형상은 아담의 타락과 더불어 망가졌으나 예수를 믿게 될 때에 회복된다..능역있는 하나님의 형상,하나님의 대변자가 되고 싶은가? 예수를 믿으라.

-전병욱-GOOD NEWS중에서,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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