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실험 10장면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열 옮김 / 에코의서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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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스키너란 이름이 빠질 수 없다. 
난 제목때문에 스키너와 관련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심리학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부제를 보고 알게 되었다.
심리 실험 10장면! 

이미 지식채널e나 수업을 통해 접한 유명한 실험들이다.
동영상으로 편집된 것을 보다가 책을 통해 접하는 느낌이 달랐다.
심리 실험의 여러 문제점도 느낄 수 있었고(특히 윤리적인 문제점) 인간의 다른 모습도 발견할 있는 흥미로운 실험도 있다.
그 실험의 찬성과 반대를 골고루 실으려고 노력했으나, 그래도 그녀의 주관적인 느낌은 그대로 전달되었다.
어떤 것은 더 상세히 알아서 흥미로웠고 어떤 것은 오히려 방해받는 느낌도 받았다.
미국적 시각도 어쩔 수 없는 듯하다. 
그렇긴 해도 비교적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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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두레아이들 그림책 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김은정 옮김, 최수연 그림 / 두레아이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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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판형이나 색감이 [나무를 심은 사람]을 떠올리게 했다.
역시 <두레아이들>이었다. 
우선은 만족스런 책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책 표지 날개에 있는 "작가 톨스토이"와 책 뒷쪽의 "옮긴이의 말"을 먼저 읽었다. 
톨스토이가 "아주 마음에 든다"라고 스스로 인정한 작품이라길래 바로 읽어보고 싶어졌다. 

처음엔 성경과 관련된 것들이 나와서 약간의 거부감은 있었다.
일년반전에 엄마의 갑작스런 재수술과 회복과정에서의 상처로, 하느님에 대한 원망은 사라졌지만 좀 멈춰있는 상태? 소원한 관계?? 중에 있다. 그래서인지 읽는 동안 편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멈출 수는 없었다.
이야기 흐름이 궁금했다.
본문만 63페이지인데(물론 그림만 있는 장도 많다)도 흐름의 끊김이 없었다.
읽는 중간 두 부분(49.59페이지)에서는 잠시 멈췄다. 글이, 그림이 마음을 약간씩 움직였다.
자신의 기쁨만을 위한 삶에서 던져지는 의문.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기다리지만 노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창밖을 계속 주시하고, 기꺼이 들어오라고, 나가서 맞이하는 마틴의 모습에서 나를 잠시 돌아보게 한다.  
나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 몸과 영혼을 채워 준 적은 있는가?
나도 이런 대접을 받은 적은 있는가?
불평만 늘어놓고 상처투성이인 모습에서 이런 이야기는 삶의 방향과 태도변화에는 도움을 줄 것 같다. 어떻게 해야하는 방법적인 것이 아니라 더 근본적인 가치를 움직이게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른뿐아니라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아이랑 같이 나눌 때 이런 것은 어떨까?
만약 마틴이 누군가를 기다리면서도 그들을 지나쳤다면, 기다리지도 않았다면?
.... 세상은 변함없이 돌아간다
.... 그러나 작은 변화, 마음을 나누는 일 또한 없어졌을 것이다.  
동화지만 토론꺼리가 많은 책 같다.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들 

★ 마음에 드는 문장, 구절 :  

  • "고마워요, 마틴 아브제비츠. 당신은 나를 대접하여 내 영혼과 몸을 다 배부르게 해주었어요." <34page> 
  • 빙그레 미소를 짓고는, 빙그레 웃으며, 빙그레 웃고는 <6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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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외수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실전적 문장비법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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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공중부양] 
제목이 눈에 띄었다.
이외수님의 책은 처음이어서 어떨지 몰랐다.
방송으로만 접해보고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된 사람이다, 뭔가 특별함이 있다... 등의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주 가까워진 것 같다.
이 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꼭 글을 쓰는 것에 국한 되지않고 자세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와서 살아가는 방식, 가치관, 개념등을 다시 생각해 보게도 한다. 

글쓰기에 관한 책들은 항상 진실된 마음을 이야기한다. 뭔가를 쓰기위해서만 보여지기 위해서만 가면을 쓰고 독자에게 다가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한다.
그렇다고 글쓰기 비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쉽게 접근하는 방식을 처음부터 차근히 말해 준다.
특히 단어채집, 속성, 본성등은 글감을 얼마나 쉽게 찾을 수 있는지와 노력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예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웃었다. 작가의 해학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설탕과 소금의 대화>와 <경계해야 할 병폐들-가식>은 정말 재미있다. 물론 어디서 들어본 듯 하고 인터넷에 떠돌기도 하지만 책 흐름에서 적절히 읽는 재미와 더불어 책속으로 푹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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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지음 / 김영사on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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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여러편을 보았지만, 책으로는 처음 만난다. 
드라마<그들이 사는 세상>을 보고 난 후에 이 책을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그 드라마의 이야기가 꽤 나온다.
그렇다해도 줄거리만 대충 알아도 보는 데는 지장없다.

예전에 <꽃보다 아름다워>를  보며 배우들과 작가 노희경에 대해 매료된 적이 있었다.
정말 뭔가를 생각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은 노희경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드라마 작가란 것이 어떤지도 알게 해 준다.
이런 작가들이-자신의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며, 긴 길을 향해 꾸준히 걸어가며 성장하는 모습- 많이 나오면 좋겠다.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한 편의 드라마! 그 힘은 대단하지 않나! 

가족에 관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경험 속에서 펜으로 탄생된다.
그래서 드라마가 내 삶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는다.
한 번 본 그의 드라마가 강하게 남아있다.
강한 대사들과 함께.. 

★ 마음에 드는 문장 :
[어른이 된다는 건  
상처받았다는 입장에서  
상처 주었다는 입장으로 가는 것. 
상처 준 걸 알아챌 때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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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일본어 : 단어 - 읽기만 해도 저절로 외워진다! 리스타트 일본어 2
바른일어연구회 지음 / 북스토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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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만 해도 저절로 외워진다는 문구가 너무 맘에 들었다.
너무 쉽게 갈 생각이었을까..

이미지와 함께 나와있는 것은 암기가 쉽다.
물론 처음부터 흔히 들어본 단어들이 나와서 즐겁게 한다.
제목처럼 읽으면서 외우는 단어들이어서 단어찾기 같은 것은 유용하지 않다.
하지만,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세한 숫자, 단위, 시간(아주 세분화) 등이 나와 도움을 준다.
필수한자(4급)도 나오고 이미지가 깔끔한 연습문제도 잘 나와있다. 

간단히 휴대하면서 외울 수 있고, 붉은색 두꺼운 셀로판으로 답을 가리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 재미있다.

빈공간이 많아 깔끔한 맛은 나지만, 단어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활용문장을 각 페이지에 몇개씩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몇개씩이 안되면 한두개라도... 

CD 구성해서 가격이 올라가는 것보다 홈피에서(공사중이어서 지금은 블로그로 들어감) MP3 파일 다운로드하고 책 가격 착한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휴대하기 좋은 편이이어서 빠른 시간에 단어정복을 목표로 두신 분은 추천할 만합니다.
단, 중급자는 너무 쉬움. 초보자에게 적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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