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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지음 / 김영사on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드라마는 여러편을 보았지만, 책으로는 처음 만난다.
드라마<그들이 사는 세상>을 보고 난 후에 이 책을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그 드라마의 이야기가 꽤 나온다.
그렇다해도 줄거리만 대충 알아도 보는 데는 지장없다.
예전에 <꽃보다 아름다워>를 보며 배우들과 작가 노희경에 대해 매료된 적이 있었다.
정말 뭔가를 생각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은 노희경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드라마 작가란 것이 어떤지도 알게 해 준다.
이런 작가들이-자신의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며, 긴 길을 향해 꾸준히 걸어가며 성장하는 모습- 많이 나오면 좋겠다.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한 편의 드라마! 그 힘은 대단하지 않나!
가족에 관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경험 속에서 펜으로 탄생된다.
그래서 드라마가 내 삶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는다.
한 번 본 그의 드라마가 강하게 남아있다.
강한 대사들과 함께..
★ 마음에 드는 문장 :
[어른이 된다는 건
상처받았다는 입장에서
상처 주었다는 입장으로 가는 것.
상처 준 걸 알아챌 때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