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과학자
앙드리엔 수테르 페로 글, 에티엔느 드레쎄르 그림, 최정선 옮김 / 보림 / 198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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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이 특색있어서 구매한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아주 기본적인 자연에 관한 책들인데, 접근이 저는 시적으로 느껴지네요.
조금 작은 느낌의 하드커버로 다른 책들과는 그림이 달라서인지 아이가 어릴때는 손이 잘 가지 않았던 책입니다.
글씨가 좀 많이 작고 글씨체도 옛날느낌이 많이 나고 글씨가 너무 딱딱한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내용과 그림이 맘에 듭니다.
구성이 액자그림에 설명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그림이 좀 더 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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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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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익숙한 이름인데, 책이 이렇게 두꺼운 줄은 몰랐네요.
막상 읽어가기 시작하니 놓을 수가 없었어요.
시간과 여유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Y소장의 시테크가 생각나네요.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고, 같이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책이네요.
읽으면서 작가가 살아있다면 영화나 만화로 나오면 얼마나 묘사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날개를 달 기회를 뺏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결과가 스스로의 노력이 아닌 모모같은 아이(물론 내가 모모가 될 수도 있지만)로 인해 수십간에 원위치로 돌아오니깐 아이들 동화구나란 생각도 드네요.
책 부분에 바비인형이 나오는데, 정말 그 내용이 너무 와 닿았어요.
점점 더 구체적인 것이 나와서 그 용도외에 확장되지 않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멈춰버리는 환경을 나도 만들지 않나싶은 생각도 합니다.
요즘 아이들 장난감이 정말 구체적이잖아요.
슈퍼마켓놀이, 햄버거산대놀이, 옷장놀이 등등...여하튼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어서 많이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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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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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롤라와 기발한 찰리!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다. 아이의 심리를 잘 읽어내는 그림책이다. 발음하기도 힘든 오렌지뽕가지뽕, 바다얌냠이, 달치익쏴아.... 그림구성도 독특하고, 책도 크기가 큰 편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도 도움 많이 될 것 같은 책으로 찰리같은 큰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책에 들어있는 인형놀이가 얇은 건 흠이지만 이런 구성덕에 아이가 더 즐겁게 책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스티커를 붙인 것 같은 롤라와 찰리가 있는 표지 또한 책 제목처럼 특이한 느낌을 준다.
큰 아이면 다른 채소나 과일에 이런 재미있는 이름을 붙이는 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주위 친구를 보니깐 이 책을 읽기전에도 토마토를 안 먹었는데, 책 읽은 후에도 이 책을 가르키면서 안 먹는 아이도 있었다.
이 책으로 안 먹는 걸 먹게 하지는 못하지만 괜히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아이 스스로 창의적으로 이런 말들을 하려면 50개월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여전히 큰 아이(6세)는 이 책을 아주 좋아해서 혼자 꺼내와서 아는 글은 읽는 모습을 보면 좀 더 어릴때 좋아하는 책이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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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게임 스도쿠 1
마이클 메팸 지음 / 황금나침반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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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런 건지 전혀 모르고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주문했습니다. 앞부분의 사용설명을 보고는 감이 제대로 안 잡혀서 하나를 직접 해보니 감이 잡혔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두시간 가량 걸리더니 몇 개를 넘어가니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방법도 쉽게 터득하면서 너무 푹 빠져서 하게 되네요.
잠 안자고 자꾸하게 됩니다. 이거 정말 중독되네요. 아직 easy부분인데도 이러니...
책에다 바로 하지 않고 아이들 노트 9칸은 없어서 10칸 노트에 색연필로 숫자를 써서 사용합니다.
혼자 시간 정말 잘 갑니다.  너무 중독되지 않을 분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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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간다 옛날옛적에 1
김용철 그림, 권정생 글 / 국민서관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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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전래동화를 전집말고 단행본으로 접하게 해 줄 목적으로 관심있게 보던 책입니다. 언제쯤 할인율이 많아질까 보다가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말이 재미있고 반복되며 동작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아주 흥미로운 전래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할머니가 이야기를 아주 좋아하는데, 할아버지는 이야기를 할 줄 몰라서 어느날 무명 한 필을 장에서 이야기 한자리와 바꿔 오라고 부탁합니다.
할아버지는 장에서 이야기 한자리와 바꾸려고 하지만 사람들이 농담인 줄 아네요. 그래서 그냥 돌아가다가 빨간코 농부아저씨를 만나서 황새의 모습으로 보며 이야기를 지어냅니다. 할아버지는 잊지 않으려고 동작과 말을 따라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때마침 집에 도둑이 들어오는데, 그 이야기와 일치해서 도둑은 지켜보고 있는 줄 알고 부리나케 달아납니다.
정말 재미있는 전래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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