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학교를 부탁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얘들아, 학교를 부탁해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4
아구스틴 페르난데스 파스 지음, 유혜경 옮김, 강은옥 그림 / 책속물고기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학교를 어떻게 부탁할까?
비가 오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기상이변은 뭔가가 일어날 것 같은, 일어나야만 하는, 꼭 무슨 일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어졌다.
늘 익숙한 곳이 어떤 사건(영어로는 event인데, 사건이라 하면 왠지 안 좋은 느낌이 들고, 행사라 하면 너무 노는 분위기? 같다. 적절한 단어를 못찾겠다.)으로 생동감의 장소로 변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나의 이런 욕구를 채워준다.
학교라는 공간이 사회적인 공간이어서 여러 사람들이 나오고(사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으로만 구분되는 아쉬움은 있다. 아이들 책이고 사건으로만 보면 단편이니 이해는 된다. 그래도 더 다양할 수는 없을까?!) 몇 가지 직업이 나온다. 

생기발랄한 상상이다. 어렸을 때 이런 상상을 해 본 이들이 많이 않을까?!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 <어딘가에 진짜 살고 있는 책 속 인물들>이다.
인물들 소개가 더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잠깐 나온 인물들의 소개를 보면서 그들이  더 친숙히 느껴졌다. 

마음에 드는 문장 : 마르타가 책 읽는 것을 볼 때 또 다른 행복을 느낀다고 해요. 자기 습관을 물려받았으니까요. (110페이지) : 나는 우리 아이의 어떤 모습을 보면서 이런 행복을 느낄까..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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