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오바마, 백악관으로 가는 길>을 리뷰해주세요.
대통령 오바마, 백악관으로 가는 길
TIME 편집부 지음, 정상준 옮김 / 조선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 든 생각이 "정말 미국적이다"였다.
선거 포스트를 보는 듯.
특별한 내용은 없다.
이미 방송으로 많이 접했던 내용들이다.
아주 컬러풀한 사진이 두페이지에 걸쳐 시선을 확 끌 수 있다.
글은 타임지에 실린 기사를 엮은 것으로 참 쉽게 만들었다는 인상마저 준다.
그러나 좋은 점은 버락 오바마 그자체가 희망을 상징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고 책 뒷장의 구두 밑창 사진이 인상적이라는 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어제 접했다.
이 책 그림속에서 사용하는 승부사, 정면돌파, 변화, 명연설가, 최선의 노력이란 단어가 다르지 않음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단지 달콤한 휴식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있었을까?
마음이 아프다. 이 책을 보니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약간만 아주 약간만 휘었다면 부러지진 않았을 꺼라는 말이 뇌리를 스친다.
그의 매력이 이것이었기에 더 안타깝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대통령선거 승리 그 자체가 주는 희망의 상징성이란 점에서 그를 직접 만나듯 선명한 사진의 친근감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오바마팬들, 성공신화를 꿈꾸는 분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냉소적인 정치에 참여하겠습니까? 아니면 희망의 정치에 참여하겠습니까? (우리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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