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 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그 아픈 사랑...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이제...우리...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날들도 묻어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내 사랑...외로운 사랑...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인가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지만... 마음 하나로는... 안되나 봐요... 공장의 하얀 불빛은... 오늘도 그렇게 쓸쓸했지요... 밤하늘에는... 작은 별 하나가...내 마음같이 울고 있네요... 눈물고인 내 눈속에 별 하나가 깜박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을 못감는 서글픈 사랑... 이룰수 없는 내 사랑...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렇듯 사랑했던 것만으로... 그렇듯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 그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만 하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날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그대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다가설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수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녀의 웃는 모습은 활짝핀 목련꽃 같애... 그녀만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었지... 그녀가 처음 울던날... 난 너무 깜짝놀랐네... 그녀의 고운얼굴 가득히 눈물로 얼룩이졌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처음으로 눈물 흘리던 날... 온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 내가슴 답답했는데... 이제는 더 볼수가 없네... 그녀의 웃는 모습을...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 내 곁을 떠나 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