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백 에티오피아 구지 지게사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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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믿고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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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을 돈으로 만드는 기술 - 작은 영향력으로 큰 결과를 만들어 내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박제인 지음 / 천그루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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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 내가 속한 카테고리에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 만큼, 딱 그 정도면 적당하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매우 공감한다. 보통 인플루언서라고 하면 몇 십만, 몇 백만의 팔로워를 가져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몇 백, 몇천 명 만으로도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실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설득하고 있다.

49쪽. 대부분의 사람들은 팔로워가 적으면 목표시장이 작아서 그만큼 결과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시장이 작은 것이 더 결과를 만들기 쉽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만큼 장악해야 하는 범위가 좁아서 그 안에서 1등을 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벌써 10년이 넘게 외국어 교육 분야에서 일하면서 나 역시 같은 고민을 하던 차였다. 중국어 회화, 중국어 강독, 중국어 작문, 중국어 청해 등의 방대한 수업과 자료들은 넘치고, 중국어 교육 종사자들과 수요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나 역시 내 전문분야를 찾을 필요가 있었다. 나도 3~4년 전부터 이를 진지하게 고민했고, 나의 개인적인 육아 경험에 접목시켜 중국어 그림책 강의를 기획하고 시작하게 되었다.

수업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나누는 자리에서 그림책을 통한 교육과정의 재구성으로 동료 교사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구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고, 학생들의 반응도 좋아서 수업에 걸맞는 그림책 선정과 재구성에 대한 시도를 계속 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언젠가 교육과정에 반영이 되고, 회화 중심의 외국어 교육 과정의 재편에 다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11쪽. 나와 같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다면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바꿔야 한다. 나의 경쟁자가 아니라 내 분야를 더욱 확장시켜 주는 동지로 말이다.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을 갖출 필요는 없다. 내 카테고리와 내 목표 키워드 장악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게 가장 빠른 길이다.

나 역시 혼자 연구하는 중국어 그림책 수업을 지양하고, 도내 연구회 활동이나 지역 기반 교사 모임을 통해 다양한 그림책 모델 수업이 나올 수 있도록 강의와 모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림책 수업에 대한 자료와 수업 모델과 후기등을 앞으로 기록하는 작업 역시 계획 중이다. 이러한 바탕작업에 나 혼자만의 아이디어가 아닌 동료들의 피드백이 더 해 진다면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업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196쪽. 이제부터 타인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 위해 요청할 것은 당당히 요구하고, 최소 3명의 지지자를 찾고, 꾸준히 과정을 기록해 나가자. 타인의 후기와 추천으로부터 얻은 영향력은 반드시 돈이 된다.

276쪽. 돈을 쫓는 것이 아니라 평판이 좋은 사람들을 쫓아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중요한 세상이 된 것이다.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좋은 에너지가 모이고, 좋은 에너지를 가진 곳에는 크고 작은 투자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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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디카페인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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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부룬디 뭉카제 - 10g, 1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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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
손미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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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마음의 기쁨이만 챙기면 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걸 하면 기쁨이가 기뻐하고 좋아하니까. 내 마음 속 슬픔이와 소심이, 버럭이, 까칠이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 아무말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가 그 언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 꽤 오래전부터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정말 큰일이라고 생각한 순간 혼란스러웠다. 어떻게 해야 되지? 마음을 돌본다는게 어떤 건지. 내 마음의 슬픔이와 소심이 버럭이 까칠이를 일으켜 다시 뛰어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 정말 내가 원하는 대로 마음을 표현하고 뛰어보고 거절해보고 소리질러 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니 까마득한 것 같았다.



4.

내 마음을 내가 어쩔 줄 몰라 쩔쩔매고 있는데, 그 틈을 타서 아이가 같이 종이인형 놀이를 하자고 한다. 종이인형 놀이를 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인형에 옷을 바꿔 입히면서 아이는 놀이 자체에 몰입하면서 즐기고 있었다. 아이는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면서 마음과 온전히 소통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서 내 고민의 답을 찾은 듯 했다. 다시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면 되겠구나.



아이를 키우면, 정신이 마음을 조종하면서 '정신승리'하는 더 구체적인 사례가 많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좋은 것, 도움이 되는 것을 주려고 한 건데 아이들이 내켜하지 않을 때가 있다. 학습적인 영역 뿐만이 아니라 분명히 아이도 흥미있어하고 아이가 먼저 배워보고 싶다고 하는 체육 활동이나 예체능 분야에서도 이런 경우는 생긴다. 아무리 재미있는 놀이도 학습, 단계, 테스트 이런 것들과 연결되는 순간 아이들의 마음은 본능적으로 알아채는 것이다. '더 이상 내 마음이 원하는 놀이가 아니구나.'
<어느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를 읽으면서 한 줄 한 줄 내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몰입하면서 읽었다. "나는 그게 행복을 위한 노력인 줄 알았다. 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면서"라는 문장 그대로 내 상황이었다.



132쪽.

결국 어디서 살고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인생을 결정하는 건 자기 인생을 대하는 태도다. 행복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무엇인지, 자기 삶의 어느 부분에서 욕심과 집착을 덜어내야 할지 아는 것.



243쪽.

마음챙김은 마치 어린아이를 대하듯 자기의식, 생각, 정신, 마음 상태를 다루는 걸 말해요. 예를 들어 '어떤 문제가 있어'라고 했을 때, '걱정하지 마'라고 문을 닫아버리는 게 아니라, 무슨 걱정인지에 관심을 갖는 거죠. 단, 그것이 나쁘다거나 좋다거나 하는 그 어떤 판단도 해선 안 돼요.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도 말아야 해요. 그냥 있는 그대로 품고 바라보고 흘러가길 기다리는 거죠.

일기장을 펼쳐본다.

두 손을 살며시 모아본다.

딱 요만큼, 내 마음에게 딱 요 만큼의 비어있음을 만들어주자.

"lianzhu, 마음의 그릇을 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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