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51 - Planet 51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시사회 당첨이 되어 아주 오랜만에 잠실 롯데시네마에 갔다. 

상영관이 두 개 뿐이라 거의 가지 않는 곳인데, 상영관 자체는 커서 영화보는데 지장은 없었다. 

다만 영화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을 뿐. 

슈렉 사촌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만화 캐릭터가 이쁘지도, 귀엽지도 않아서 놀랐다.  

뭔가 특징적인 것을 찾아보려 했으나,  

얼굴에 코가 없고, 옷차림은 남자들은 모두 '푸우' 패션이라는 것 정도?  

보통 애니메이션 보러 가면 아이들 웃음 소리에 덩달아 나도 빵빵 터지는데  

어제 영화는 아이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 중간 중간에는 영화 E.T와 트랜스포머, 최초 달 착륙 장면 등 지난 영화들에서 패러디 한 흔적들이 보였는데, 주 연령층이 아이들이어서 전혀 캐치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게다가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취업난은 만화를 보면서도 현실 문제를 상기시켜서 아이를 데리고 온 어른들마저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다.  

캐릭터가 사랑스럽지 않다, 만화를 보면서도 현실 문제 때문에 불편하다,  

요 두 가지가 마음에 걸려서 이 영화는 추천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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