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Vol.1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음악 관련한 영화는 사실 언제라도 좋다.

최근에는 인디 음악에 빠져서 좋아서 하는 밴드나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직접 영화에 참여한 영화도 보았는데, 그런 영화들은 마치 다큐멘터리 같아서 사실성을 높지만 영화 장치는 미흡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클래식을 다룬 노다메 칸타빌레는 가을을 맞이하여 감상하기 딱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스포일러를 워낙 좋아하지 않은 탓에

너무 정보 없이 영화를 보러 간 탓인지,

노다메 영화는 내 예상과는 너무 다른

초만화로 흐르고 있었다.

마치 박민규의 소설을 보는 느낌이랄까?

진지한 끈을 놓지 않으면서 시종일관 빵빵 터지게 만드는

그러다가 갑자기 후반부에 사람을 정색하게 하는

그냥 웃어버릴 영화는 단연코 아니었다.

 

파리의 가을을 볼 수 있어서

요즘 남자의 자격에서 연예인들이 동요 합창을 연습하는 것처럼

위기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생계를 꾸려가며 꾸준히 연습하는 모습은 언제나 자극이 된다.

 

한 달도 안 되어 곧 2탄이 나온다고 하니,

사실 보러 갈까 말까 아직 고민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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