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유투브에서 1분과학 채널을 우연히 봤는데 내용이 아주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 동물과 관련된 채널은 아이와도 함께 봤는데 키즈 채널은 아니라 어휘 자체가 어른들 세계의 어휘라 설명하기 난감할 때도 있었다 책으로 만난 1분 과학에서는 빠른 속도의 설명과 화면이 아니라 친절한 만화로 그려져 초등 아이와 함께 보기 더 좋았다 안심~ 그리고 저자가 청소년기를 막 벗어난 젊은 청년이라는 걸 알고 새삼 그들의 창의려과 추진력이 정말 부럽고 자랑스러웠다 내가 처음 백과사전을 통해서 공부하듯 배운 지식을 지금은 이렇게 다양한 매체에서 다양한 형태로 접하게 되니 참 재미있는 세상이다 아이와 나는 책을 받고 언제나처럼 색깔 찾기 놀이를 먼저 했는데 상큼한 노란 표지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유투브 영상이 이렇게 다시 책으로 나와 줘서 정말 반갑다 내용도 흥미롭지만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책과 유투브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유익했다 어렸을 때는 과학을 진리처럼 여겨서 어렵게 생각하고 과학자만 과학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1분 과학을 보면서 과학은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하나의 견해이고 그것이 절대적이거나 영원한 것이 아니고 누구든지 의문을 갖고 새로운 주장을 할 수 있음을 가깝게 느꼈다 내가 느낀 이 점을 아이도 함께 느끼고 1분 과학의 저자처럼 자신의 의문을 멋지게 해결해 보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