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토마스 왓슨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199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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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애석하게도 회개 없는 복음이 만연하고 있다. 아니면 거짓 회개를 참된 회개와 혼동하거나, 또는 거짓 회개와 참된 회개를 바르게 분별할 수 없는 우리의 무기력함이 또한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러나 아더 핑크가 오늘날 복음주의의 현실을 미리 내다보며 “자신들이 하늘(천국)을 향해 가는 중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후에 지옥에서 깨어날 때 참으로 비통한 오열을 토하게 될 것이다!”는 선지자적인 음성이 우리의 귀에 쩌렁쩌렁하게 울린다.

십자가 복음에 대한 지식을 많이 쌓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회개없는 그러한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그 많은 성경 지식이 결코 한가지 죄라도 극복하는 힘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회개 없는 지식은 사람들의 지옥길을 밝혀주는 횃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된 회개는 지금 당장 자기 속에 하늘나라를 소유하게 해준다. 회개하기 전에는 어두운 구름과 폭풍밖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으나, 참된 회개는 밝은 광채나는 하나님의 얼굴을 뵙게 한다. 그 마음에는 잔잔한 평안과 행복이 넘친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다.

우리는 깨어나야 한다. 회개 없는 복음은 다른 복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과연 우리 자신의 회개가 참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러나 무엇으로 우리 자신의 회개를 점검해볼 것인가?

여기에 청교도인 토마스 왓슨의 회개에 관한 놀라운 책이 있다. 회개를 권고하는 간절한 호소가 담겨 있다. 이 회개의 화살을 무턱대고 쏘았지만 표적을 맞추게 해주사, 그래서 얼마간의 죄가 맞아 죽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이 책은 시작하고 있다. 그의 간절한 기도가 우리의 심령을 울리고, 참된 회개를 통해 우리 한국 교회의 복음주의의 흐름을 바꿀 수만 있다면! 이것이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의 마음에 감동을 주어 우리 모두의 간절한 기도로 승화되길 빌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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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문 - 북미 선교사들의 영원한 심장, 젊은 5인의 순교 이야기 하나님의 사람 2
엘리자베스 엘리엇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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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삶은 단지 '저를 주의 연료 삼으소서. 하나님의 불꽃 되게 하소서.'라며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의 한 단편일 뿐이다.

이 책은 이 지구상에 예수님의 이름을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이들이 있다는 이야기에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러나 지금은 영광 중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주 예수님께 대한 충정이 용솟음치며, 그러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시기만을 바라고 소원했던 5명의 선교사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이생에 그것 말고 귀한 일이란 없다고 굳게 믿었던 참된 그리스도인들의 선교 이야기이다.

복음에 관한한 암흑과 미신의 땅 에콰도르 아우카 부족을 향한 그들의 열정은 마침내 그들을 그곳으로 몰아갔다. 바로 그곳! 그곳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잃는다. 아니 오히려 자기를 구속하신 주님께 아우카 부족의 복음화를 위한 제물로 자신을 바쳤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형용할 수 없는 아이러니를 발견한다. 하나님을 방패와 방벽으로 믿었던 그들이 왜 창에 찔려 죽도록 방치돼야 했을까? 그것은 여전히 매끄럽게 또는 최종적으로 답해질 수 없는 문제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뜻이라는 신비를 보며, 우리의 머리를 조아리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은 더욱 성숙해지게 된다. 하나님의 주권적 뜻에 대한 절대 복종을 통해서 말이다. 그것이야말로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가장 위대한 교훈이 아닐까 한다.

여기 문자 그대로 불꽃같은 사람을 살다간 사람들이 있다. 과연 우리의 반응은 이제 어떠해야할까? 우리는 그저 환호하며 박수치며, 이야깃 거리로 삼아야 할까? 아니면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히 13:7)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일을 마음에 고이 간직해야 할까?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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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폭포수
잔느 귀용 지음, 유평애 옮김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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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잔느 귀용 부인의 영적인 전기이다. 이것은 단순히 한 여인의 이야기, 자기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자기를 다루신 손길에 대한 증언일 뿐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책을 한 사람의 전기 이상으로 사용하셨다. 이 책은 기독교 역사상 유례없이 강력한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영적인 거인들로 변화시키는데 사용한 놀라운 책이다. 이 책은 퀘이커교도, 존 웨슬리, 앤드류 머레이, 허드슨 테일러, 제시 펜 루이스, 워치만 니 등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친바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인생에 있어서 십자가의 길에 대한 근본적이면서도 극단적인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접한 사람치고 이 책의 강렬한 메시지에 마음이 녹아들지 않은 사람은 없을 줄로 안다. 기독교 신앙의 초신자로부터 시작해서, 어느 정도 영적 성숙의 단계에 이른 성숙한 그리스도인에게 이르기까지 이 책이 미치는 파장은 실로 엄청나다!

이 책은 과연 당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당신에게 과연 어떠한 상흔을 남길 것인가? 어쩌면 영원히 남을 놀라운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당신의 영혼에 새기게 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흔적을 영혼에 새긴 당신! 당신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만이 남게 될 것이다. 아니 나는 없고, 오직 주님 자신만이 영원히 계시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신부와 신랑의 완전한 연합이다! 완전한 하나됨이다! 주님과 함께 더욱 깊숙한 곳으로 나아가기를 원하는가? 이 책을 붙들라! 그리고 추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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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사랑목회의 능력
데이브 한센 지음, 윤귀남 옮김 / 요단출판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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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사역의 어려움은 환경적인 요인이 아닌 것 같다. 목회는 그야말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것도 끊임없이, 그리고 아낌없이 내어주어야만 하는 가능하다. 이것은 그야말로 아가페적인 사랑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곧 목회자가 목자장되신 우리 주님으로부터 끊임없이 자비와 긍휼을 받아 누려야 한다는 것이고, 늘 목자장의 품에 안겨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목회의 힘과 능력을 얻는 길이다!

목회의 능력을 바란다면 다음과 같은 단어에 익숙해있어야 한다. 곧 헤세드, 스플랑크나, 그리고 라캄이다. 헤세드는 사랑, 친절, 자비, 충성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단어이다. 그러나 이 단어의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되, 우리를 위하여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희생적인 사랑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또한 헤세드는 끊을 수 없는 사랑과 견고한(영원한) 사랑을 가리킨다. 이러한 사랑 안에 거할 때, 이러한 사랑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스플랑크나는 ‘흔들리는 창자’라는 의미로 영혼이 진동할 정도의 연민을 가리킨다. 주 예수님은 이러한 연민으로 우리를 대하신다. 이러한 연민의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목회는 시작된다고 본다. 라캄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연민을 나타내는 중요한 단어로 ‘자궁같은 사랑’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상처받기 쉬운 우리의 삶을 불쌍히 여기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상처받기 쉬운 삶을 불쌍히 여기도록 목회자를 부르신 것이다. 이러한 다른 사람을 연민하는 마음은 치유하는 힘을 가진다.

이 책은 저자는 자신의 생생한 목회 경험을 통해, 참된 목회란 사역의 기술이 아니라, 목회자의 삶 전체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 그에게 가까이 나아와서 그의 진솔한 목회경험을 들어보지 않겠는가? 참된 사랑의 목회 능력을 얻을지도 모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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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깊은 그리스도인
마이클 몰리노스 지음 / 요단출판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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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생활에 있어서, 경건훈련을 위해서는 기독교 고전을 읽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심령이 메마르고, 믿음의 진보도 없고, 그저 마음이 황량해 진 자신을 발견했다면, 기독교 고전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래도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과 우리가 겪고 있는 내적인 경험들과 영적인 갈등 및 투쟁에 대해 가장 훌륭한 설명과 지침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영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독교 고전이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선물이다!

이 책은 십자가를 지고 믿음으로 걸어가라는 제자의 삶에 대한 영적인 입문서이다. 만일 우리가 주님을 따르고자 한다면, 우리 앞에서 기다리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원칙에 있어서 십자가 없이는 영광이 없다. 이러한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 영적인 삶을 사는 것을 가리켜 내면의 길(inward way)이라고 부른다. 외향 지향적인 삶을 버리고, 고요히 내면의 길을 가도록 촉구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왜냐하면 이 내면의 길의 끝에는 믿음으로 이 길을 가는 자만이 도달하게 되는 놀라운 영광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죽고, 오직 하나님으로 충만해지는 완전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면의 길로 나아가도록 성령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복이 있다. 정말 복이 있다! 그 길을 가는 사람은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길을 가는데 도움이 되는 완전한 가이드-북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책 “영성 깊은 그리스도인”이 이 길을 가는 우리의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 서둘러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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