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존 엘드리지 지음 / 좋은씨앗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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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노라면 내면의 깊은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종종 들으며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이러한 음성을 들을 때면, 우리는 때로는 몇 분, 또 때로는 몇 시간, 또 때로는 하루 종일 이 내적인 음성으로 인해 고민하고 고뇌에 빠진다. 외적으론 나무랄 데 없는 원만한 삶을 살지만 여전히 내 속에서는 ‘내적인 불만족’이라는 음성으로 항거가 시작된다.

이 책의 저자는 이것을 갈망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인간 영혼의 가장 중요한 무엇이며, 우리 존재의 비밀이라고 한다. 그리곤 인간이 이루어낸 위대한 일 가운데 갈망 없이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으며, 또한 우리 삶의 비밀은 우리 마음 속 갈망에 적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속삭임으로 들려오든 외침으로 들려오든, 이 갈망은 우리를 가치 있는 삶으로 안내하는 지도이므로, 이 지도를 붙들고 숨막히도록 즐거운 여행, 곧 갈망으로의 여행을 출발하자고 재촉한다.

이 책의 저자는 하나님을 향한 여정은 삶의 각 순간마다 우리를 부른다고 한다. 또한 이 내적인 음성은 바람결에 속삭이고, 좋은 친구들의 웃음 속에서 손짓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을 통해서 다가온다고 한다. 진정 우리 삶 속에서 이러한 갈망을 향한 여행으로 초대하는 음성이 들려올 때, 과연 우리는 어떠해야 할까? 우리 마음을 억누르고 죽일 것인가 아니면 갈망하는 모험을 무릅쓸 것인가? 마음의 소원을 따라 선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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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힘
노먼 빈센트 필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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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이 플라톤 철학의 주해였다면, 최근 구미에서 출간되는 대부분의 ‘자기계발’과 ‘동기부여’ 서적은 노먼 빈센트 필에 대한 주해일 뿐이다.”라는 칭송을 받고 있는 노먼 빈센트 필은 그 명성에 걸맞는 책을 써냈다. 과연 간단명료하고, 낙관적이며, 역동적인 화법으로 풀어낸 이 책은 우리의 생각과 사고를 단숨에 변화시켜서 우리로 하여금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소유한 사람들로 변화되도록 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의 생각과 사고체계를 조금만 변화시키면 ‘인생은 너무도 흥미롭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마도 이렇게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각을 잃어버리고, 암울하게만 바라보게 된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마음 속에 열정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피조물이다.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받은 날로부터 하나님에 대하여, 그리고 세상에 대하여 뜨거운 열정을 품었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밀어닥치는 한번 두번의 인생 폭풍우에 이미 좌초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열정이 식어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금 일어설 수 있다. 우리 영혼이 다시금 소성될 수 있다. 그리고 열정을 회복할 수 있다.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이듯, 열정 또한 하나님의 귀한 선물 중 하나’라고 했다. 우리는 불타는 믿음인 열정을 하나님께 구할 수 있다.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약 1:5) 구하면 된다. 그리하면 우리는 이제 열정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풍부한 열정을 축복으로 받아 환희에 가득찬 삶을 향유”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정말 그렇다. 이 책이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듯이 ‘마음 자세와 태도가 결과를 좌우’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신은 고달픈 현실과 절망으로 인해 낙담 가운데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피곤을 느끼며, 고된 인생의 짐으로 인해 눌려 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환경과 삶이 당신에게 항상 불공평했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한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새로운 이상과 비전을 볼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소망으로 불타오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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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101
존 C. 맥스웰 지음, 채천석 옮김 / 청우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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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생동안 10,000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산다고 한다. 우리는 알든 모르든 리더십을 발휘하며 사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리더이다. 따라서 중요한 문제는 이러한 리더십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 책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리더십 능력을 개발하고, 개인의 성공과 조직의 성공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목표가 비즈니스를 확고히 하는 일이든, 어린 자녀를 잘 양육하는 것이든, 또는 세상에 도전하는 것이든 간에, 우리의 현재적인 리더십의 단계를 업그레이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단번에 읽을 수 있는 작은 책 - 그러나 받게 될 도움에 있어서는 큰 책 - 을 찾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의 염원에 따라 집필되고 출판되었다. 그래서 가능한 리더십에 필요한 핵심적인 부분들만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이 책에는 저자인 존 맥스웰의 30년 이상의 리더십 경험에서 얻은 본질적인 부분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우리는 이 책에서 리더십에 있어서 본질에 속하는 중요한 원리를 발견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간과했을지도 모를 금과옥조와 같은 우리 인생의 중대한 원리를 새삼 발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수준(한계)의 법칙, 과정의 법칙, 파레토(20/80) 원리, 계승의 법칙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또한 우리의 기쁨이 될 것이다.

이러한 원리와 원칙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리더십을 방치하면 잡초와 같이 될 것이지만, 화초를 매일 물을 주고 가꾸듯 우리의 리더십을 가꾸게 되면, 우리의 리더십은 극도로 아름다운 꽃으로 자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원리와 원칙들을 깊이 생각해보고, 우리 자신에게 내면화하여, 우리 삶에 열심히 적용하도록 해보자.

이 책은 리더십에 관해 단숨에 살펴볼 수 있는 작은 책이지만, 그 담고 있는 내용에 있어서는 결코 작지 않은 책이다. 왜냐하면 본서가 제시하고 있는 원칙들을 우리가 충실하게 따르게 될 때, 결국에는 우리는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영향력 있는 사람들로 변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우리의 마음은 크게 부풀어 오르게 된다. 이러한 우리의 소망이 결코 헛되지 않을 줄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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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멘토링 사역
박안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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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암울하기만하다. 학교와 학원 교육 중심 시스템은 가족 상호간의 관계를 약화시키고, 수평적 친구관계를 발달시켰다. 가정들이 핵가족화 되면서 형제들과의 상하관계가 줄어들었거나 거의 없어졌고, 부모는 세대차이가 많이 나고, 또한 입시와 공부 중심의 생활 패턴으로 인해 인격적인 관계보다는 그저 편협한 부모 자식관계로 치닫고 있다. 이것은 또한 필연적으로 인격적인 인간관계의 사막화, 또는 공동화(空洞化)를 초래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교회의 형편은 어떠한가? 교회의 형편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대부분의 교회들의 청소년 부서도 그대로 학교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것은 또한 필연적으로 한국 교회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인간관계, 특히 또래집단 관계가 전부인 세상의 모습이 교회 중심에 도사리고 있으니, 이것이 어쩌면 미래의 한국 교회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우리를 전율케 한다! 우리는 구약 성경을 통해서 암울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시대에는 반드시 청소년들의 또래집단이 전면에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결과는 하나님을 떠난 신앙 공동체의 출현이었다! (왕상 12:6-15, 대하 10:4-11, 사 3:1-4 참조)

이제 교회학교 교육의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 미래 청소년 교육을 위한 훌륭한 대안이 있다. 바로 성령님의 능력을 덧입은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멘토링이라고 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에서 바른 신앙관을 가진 멘토가 멘토링 관계를 시작함으로써 미래의 기독교 지도자, 올바른 교회의 목회자, 교사들을 양육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멘토는 꼭 사역자가 아니어도 된다는 점이다.

멘토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성경에 기초한 가치관을 통해 멘티에게 도전을 줄 수 있는 용감한 그리스도이면 된다. 멘토링의 핵심은 기독교적인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배우고 가르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 책은 전반부에서는 청소년 멘토링 사역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로 우리를 안내할 뿐 아니라, 실제적인 응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침을 주고 있다. 즉 멘토링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중요한 점,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점, 또한 유의할 사항 등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주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교회 내 청소년 교육에 대한 부분 보다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접목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즉 멘토링 사역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일대일 멘토와 멘티 관계를 맺고, 청소들의 정서적 안정 및 역할 모델을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인격적인 관계는 또한 자연스럽게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게 될 것이며(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그 마음의 문이 열릴 때, 그리스도 사랑과 은혜를 증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한편으로 멘토링 사역을 통해서 비행 청소년이나 결손 가정 청소년들에게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상처를 치유하는데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를 돌보는 사역이야말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이 책은 현직 청소년 사역자 뿐 아니라, 미래의 청소년 사역자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교회의 모든 부서 책임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멘토링에 대해 관심이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줄로 안다.

물론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 특히 청소년 문제는 복잡 다양한 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 멘토링 사역이 만병통치약처럼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읽고, 고민하고, 또한 기도를 통해서 밝은 청소년 미래에 대한 여망을 풀어내어 훌륭한 대안을 발견하게 되리라고 본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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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혁신 - 그리스도의 성품을 입는다
달라스 윌라드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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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을 이끄는 지도자 위치에 있는 사람치고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날 교회 영성 프로그램은 철저히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영성 개발 프로그램의 빈번한 도입이 그 단적인 예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지난날 그러한 프로그램이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맹목적으로 현대 교회에서 진행되던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운동 등의 도입 차원의 영성 개발 프로그램의 근본을 뒤흔드는 강력한 책이다.

사실 진정한 영성 훈련이란 다름 아닌 그리스도의 성품을 우리의 내면세계에 철저히 투영시키는 과정이다. 그분의 성품이란 그분의 생각과 감정, 몸의 행동 태세, 사람들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 하나님 아래 머무시는 영혼의 제자리 모두를 말한다. 따라서 우리의 사고생활, 감정, 육신의 본성과 성향, 대인관계, 영혼의 깊은 무의식이 전인적으로 그리스도의 성품을 취할 때에만 영성 개발이 진척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차원들과 떼어서는 마음의 혁신이 있을 수 없고, 마음의 혁신이 없는 한 영성 개발이란 요원한 이야기일 뿐이다.

결국 우리 영혼 뿐 아니라 마음과 삶에 있어서, 곧 영․혼․육의 전인적인 변화의 필요성은 우리를 제자의 삶으로 자연스럽게 인도해준다. 우리가 제자의 삶으로 들어서게 될 때, 우리에게는 자아에 대해 죽는 경험과 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하나님의 도구인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보게 되며, 더 큰 삶으로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진정 우리 영혼 속에 이러한 제자도의 비전이 밝히 보여 질 때, 우리는 예수님과 그분의 나라에 대한 명백하고 강력한 비전을 바탕으로 우리의 성품은 점차 하나님과 그분의 영원한 삶 중심으로 재조정된다. 그럴 때 자아 부인은 뜸하거나 잦은 행동의 차원을 넘어서 성향과 성품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제 이러한 변화는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지역교회 전체로 확대되어야 한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영성 개발을 지역교회의 유일한 최고 목표로 삼는 것이다. 또한 신약교회의 “원리와 절대적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할 때 다른 모든 것은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 다분히 다른 모든 것은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정말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다. 반면, 그 원리와 절대적 요소에 집중하지 못하면 곁길로 벗어나 산만한 상태에 빠진다. 이것이 지금까지 교회의 영성 프로그램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였다.

따라서 그저 예수의 제자인 보통 사람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모이고 그분의 임재에 적셔져서 내적 변화의 걸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성품을 입는 것, 그것이 있어야 한다. 참으로 그것을 우리의 유일한 목표로 삼을 때, 그리스도의 성품을 입는 마음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다. 마음의 혁신, 그 변화의 물결이 지금 이 땅에서 시작되어,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그리스도의 성품을 입은 무수한 사람들이 천국을 덮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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