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기도
제시 펜 루이스 지음 / 두란노 / 200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기도는 사역이다! 우리는 기도를 사역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 중요한 일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한다. 기도는 그리스도의 몸에 막힌 부분이 없이 잘 흐르도록 해주는 중요한 사역임에도, 항상 이 사실을 간과해왔다. 따라서 말씀사역과 심방사역, 그리고 전도사역 등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에 치중하지만, 사실은 이 모든 사역의 측면에서 사단의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세워진 듯 보이는 모든 것이 허물어지는 것을 목격해왔다. 그러나 그럼에도 여전히 기도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당신에게 기도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고취시키고 싶다”고 제씨 펜 루이스는 말하고 있다. 제씨 펜 루이스는 누구인가? “십자가의 도”에 관한 사경회를 열어 1900년대 초 영국 기독교 역사상 전무후무한 웨일즈 영적 대각성 운동에 영향을 미친 장본인이다. 또한 기독교 역사상 속생명파(Inner Life)로 불리는 경건주의 운동의 한 획을 긋고, 워치만 니 등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영에 속한 사람의 제 3권은 제씨 펜 루이스의 글을 거의 실었다고 한다.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눅 9:18) 주님이 이 땅에 계실 때에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지 않으셨다! 따라서 제자들은 주님이 체험하고 계시는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해 자신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고 주님께 나아와 “주님,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또한 제씨 펜 루이스는 ‘기도하는 것은 사역하는 것보다 더 깊은 영적 생활을 요한다!’고 말하고, 기도란 ‘어떤 공적인 의식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이다.’라고 말한다. 어쩌면 우리는 기도에 대한 이러한 ‘충격적인’ 말에 대해 동의할 수 없을지 모른다. 우리는 기도를 많이 했고, 또 많이 하고 있으며, 또 많이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우리는 능력있는 기도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나 한 것일까!? 어쩌면 우리는 이제 신음하듯 주께 나아와, “주님,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부르짖는 것이 더 좋을지 모르겠다. 그리하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주께서 우리에게 능력있는 기도에 대해 소상히 가르쳐주실 테니까---

제씨 펜 루이스는 실제적인 영적인 세계에서 살았던 사람이다. 그의 말하는 것은 영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그의 말은 들을만한 가치가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기도에 대한 교훈은 특별히 신령한 사람들의 기도에 관한 것이다. 능력 있는 기도에 대한 것이다. 응답받는 기도에 대한 것이다. 과연 최고 수준의 영성을 지닌 사람들의 기도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최고 수준의 영성으로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