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길로 나아가라
호라티우스 보나르 지음, 이태복 옮김 / 지평서원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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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경건한 삶에 대한 도전과 필요를 느낄 때마다 청교도들의 저서를 찾게 된다. 청교도들의 강력한 호소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쟁쟁하게 울린다. 그들의 글과 메시지의 핵심은 그리스도를 높이고, 인간의 교만함을 낮추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은 항상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를 돌려드리는데 있다.

청교도들의 메시지에서 한가지 발견하는 것은 교회를 위협하는 시대적인 조류에 대항해서 경고하고, 거짓과 오류에 저항하며, 투쟁했다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쉽게 믿고, 쉽게 천국 가자는 식의 '다른 복음'으로 인해 진통을 겪고 있다. 성도의 삶 속에 '거룩'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성경과 다른 이야기인가! 거룩이 없는 거룩한 성도, 거룩이 없는 거룩한 교회라니?!

이 책은 하나님과 화평한 후 세상 가운데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구별되어서 살아가야 할 방법인 '거룩'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거룩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먼저 죄사함의 은혜를 경험해야 한다. 복음이 우리에게 임할 때, 다른 것을 제일 먼저 말하지 않고 죄사함에 관하 소식을 먼저 말한다. 죄사함과 관련된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비로소 다른 문제들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이제 호라티우스 보나르의 말처럼, 서둘러 거룩에 이르는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 호라티우스 보나르가 이러한 소원을 간직하고 있는 여러분을 '거룩'으로 인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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