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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단다
세르지오 마르티네즈 그림, 맥스 루케이도 글, 두란노 편집부 옮김 / 두란노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네 모습 그대로 너를 사랑한단다' 참으로 매력적인 말이다. 부모된 우리들도 자녀들에게 이러한 말을 꼭 해야 할 때가 있다. 그때에 그 애정이 넘치고 정감어린 분위기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거저 받아주실 때에도, 이러한 잔잔한 그러나 사랑으로 가득한 그분의 음성을 듣지 않았던가!
이 책은 외로운 다섯 남매에게 그 나라의 왕이 새아버지가 된 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이 얼마나 은혜로운 이야기인가! 우리 아이들에게 이처럼 은혜로운 이야기를 많이 많이 들려주고 싶다. 마침내 우리 아이들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까지 말이다.
맥스 루케이도의 책이 항상 그렇듯이, 이 책은 꼭 어린이들을 위한 책만이 아니다. 이 책을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동안, 이 책이 주는 교훈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는 이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게된다. 이번에는 나 자신을 위해서…
우리가 비록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진실된 사랑을 경험했을지라도, 아직도 우리는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바로 '그분'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아버지'(31p)를 말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분을 바로 알게 되고, 포근한 그 사랑에 마음이 녹아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