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 삶에 깊은 영감을 주는 창조자들과의 대화
윤혜정 지음 / 을유문화사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를 창조적으로 이끄는예술 거장 19인과의 심도 깊은 대화가눈부신 통찰력과 누구도 들려주지 못한 영감을 선사한다"
예술가의 유일한 임무라면 세상을 짊어지는 게 아니라 자기사유를 흔들림 없이 진전시켜 나가는 것일 겁니다. 불확실성을극복하는 확신, 용기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그 확고한 상태가대체 어디에서 비롯되는 건지 저는 늘 감탄합니다. 매일 아침작업실로 향하는 길, 머릿속의 개념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골몰하는 예술가들에게 실패와 무목적성의 목적은 모닝커피만큼자연스러울 수밖에 없겠지요. 이러한 ‘나의 예술가들의 소명의식은 동시대를 살아 내는 나를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덧붙여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회화의 규칙에서 필연적으로자유롭고자 하는 예술가가 부럽기도 합니다.
-「프롤로그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