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고전 예능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현대의 음악을 연주해야 한다. 내가 지휘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특수한 현대음악 콘서트가 아니라, 고전과 현대의 음악이 어우러진 평범한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 동시대의 음악을 관객에게 직접 전하고 싶다. 이 책에는그런 뜻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