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냉정하고 과감한 답변"
이념, 체제, 인물을 아우르는 세계 공산주의 연구의 완결판!

너무나 다양한 공산주의가 존재해 왔다. 똑같은 공산 국가라 해도 시끌벅적한 바와 레스토랑이 운영되는 쿠바와 엄격한 통제 아래 3대째 세습이 이루어지는 북한, 민족 전통이 판이하게 달랐던 중국과 폴란드의 차이점을 들기란 어렵지 않다. 저자 역시 ‘공산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하나의 답을 내놓기가 까다롭다는 것을 인정한다. "공산주의 자체는 그것을 정의하려는 시도에 대한 반항을 멈추지 않았다. 의견의 완전한 최종 일치도 있을 것 같지 않다. 한 공산주의자의 공산주의는 다른 공산주의자의 반(反)공산주의이며, 이러한 상황은 변할 것 같지 않다."(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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