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저마다 자기 얼굴을 지니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얼굴을 그 사람의 이력서라고 합니다. 자기 이력서를 거울로한번 들여다보세요. 이 풍진 세상을 40, 50년 살다 보면 주름도 생기고 기미도 끼게 마련입니다. 옛날 젊었을 때 찍은 사진을 보고
‘아, 이런 세월도 있었구나‘ 하고 지금 자기 모습을 한탄할 필요는없습니다. 그때는 그 시절의 모습이고 지금은 오늘의 내 모습입니다. 주름이 있으면 어떻습니까. 주름이 없다면 오히려 엄마의 얼굴이 아닙니다. 걱정 근심이 없다면 엄마의 자격도 따르지 않습니다.
자식 걱정, 남편 걱정, 이웃사촌 걱정, 그래서 주름이 늘어나는 것아닙니까.
겉모습 고친다고 예뻐지는 건 아닙니다. 안으로 예뻐지는 업을익혀야지요. 가장 아름답고 착한 삶을 순간순간 이루어 나가야, 그것이 밖으로 비치어 나오죠. 예뻐지고 싶은 마음 자체는 나무랄 수없는 겁니다. 그런데 착각들 하지 마세요. 아름다움에 어떤 표준이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마다 독특한 삶이 있듯이, 독특한 얼굴과음성과 눈빛을 지니고 있습니다. 안으로 아름답고 착하게 살면, 그의 모습으로 그 아름다움이 배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