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콜로지카 Ecologica - 정치적 생태주의, 붕괴 직전에 이른 자본주의의 출구를 찾아서
앙드레 고르 지음, 임희근.정혜용 옮김 / 생각의나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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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빈곤을 낳고 있다! 자본주의를 지나 생태주의로!
유럽의 지성 앙드레 고르가 모색한 30년 정치적 생태학의 정수지구를 함부로 파헤치는 행위, 생명의 자연적 기반을 파괴하는 행위가 하나의 생산양식의 결과 로 이해되었을 때에만 생태주의는 비판적, 윤리적 책임을 제대로 갖추게 된다. …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소비한다‘는 추세와 확실히 결별하려면, 그리고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이, 더 잘 하 기‘ 를 지향하는 삶의 모델을 재설정하려면, 소비하는 것은 전혀 생산하지 않고 생산하는 것은 전혀 소비하지 않는 문명과의 결별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전의 경제와는 완전히 상이한 경제를 규정하지 않는 한, ‘성장‘ 을 통해 신자유주의 근대화라는 덫으로부터 탈출할 수는 없다.
불황의 위협, 나아가 세계경제에 무겁게 드리운 붕괴의 위협은 규제가 없어서 생긴 일이 아니다.
이는 자본주의가 재생불능이라는 사실에 기인하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영속화하고 기능하는 것은 오로지 점점 더 임시적인 허구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
「1. 자본주의의 퇴조는 이미 시작되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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