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가까운 - 읽기, 쓰기, 고독, 연대에 관하여
리베카 솔닛 지음, 김현우 옮김 / 반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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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고통을 당신의으엔 마치 그 고통이 자신를 확장해 당신과 연대어과 스스로를 동일시하적 고통이 자아의 신하는 이지 않이
수 있다. 당사자를 당신 안으로 불러들여, 그들의몸이나 가슴, 혹은 머리에 새기고, 그다음엔 마치 그의 것인 양 반응한다. 동일시라는 말은 나를 확장해한다는 의미이며, 당신이 누구와 혹은 무엇과 스스로트느냐에 따라 당신의 정체성이 구축된다. 신체적 고통이 지체적 경계를 정하는 것이라면, 이러한 동일시는 애정 어린 과지지를 통해 더 큰 자아라는 지도의 경계선을 정하는 것이라고 하수 있다. 그리고 이 정신적 자아의 한계는 더도 덜도 말고, 딱 사라의 한계다. 그러니까 사랑은 확장된다는 이야기다. 사랑은 끊임었이 뭔가를 덧붙여 가고, 가장 궁극적인 사랑은 모든 경계를 지워버린다.
들보
지나병에 담긴 암시들에 매혹된 나는 처음에는 스스로 아무것도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다. 고통받는 이들은 고통받지 않는 이들에 비해 형편이 좋지 못하다고 여겨지지만, 고통받는이들도 스스로를 돌보고, 스스로를 지키고, 변화를 모색하고, 더큰 상처를 방지하고, 회복해 낼 수 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지나간 고통에 대해 "그것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도 두렵지 않은, 무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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