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라
스테판 에셀 지음, 임희근 옮김 / 돌베개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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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의 기본 동기는 분노였다. 레지스탕스 운동의 백전노장이며,
‘자유 프랑스’의 투쟁 동력이었던 우리는 젊은 세대들에게 호소한다.
레지스탕스의 유산과 그 이상(理想)들을 부디 되살려달라고, 전파하라고, 그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총대를 넘겨받으라. 분노하라!"
고, 정치계 경제계 · 지성계의 책임자들과 사회 구성원 전체는 맡은 바사명을 나 몰라라 해서도 안 되며, 우리 사회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국제 금융시장의 독재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
나는 여러분 모두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분노의 동기를갖기 바란다. 이건 소중한 일이다. 내가 나치즘에 분노했듯이 여러분이뭔가에 분노한다면, 그때 우리는 힘 있는 투사, 참여하는 투사가 된다.
이럴 때 우리는 역사의 흐름에 합류하게 되며, 역사의 이 도도한 흐름은 우리들 각자의 노력에 힘입어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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