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경제성장과 실업난에 실망한 노동계급은 더 높은 경제성장을위해 새로운 독재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고, 민주화 혁명의 선도세력인 중산층은 민주화 이후의 정치혼란과 부정부패에 실망하여 본인들이 성취한 민주주의에 회의감을 느꼈다. 즉 민주주의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부패가 일상화되면서 서민층과 중산층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를 접는다는 것이 민주주의 퇴행의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