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인생의 큰 도락인 작가에게는, 천국에도 책이 있을까 묻는다. 책도 없다면, 거기는얼마나 지루하겠는가! 다행히 Hortus Conclusus(닫힌 정원)라는 그림을 보면 책은 있는 것같아 안도하게 된다. 하지만, 만에 하나, 천국에는 없는 책들이 없지만(그러면 그건 정말 천 국이라 불릴 만하겠다) 성경처럼 모두 히브리어나 그리스어로 쓰여 있다면? 거기야말로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지옥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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