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터치 하트
이경전.전정호 지음 / 더난출판사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버튼 터치 하트, 이 책의 제목이자 핵심 내용입니다.

 

" 이렇게 인간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해 실세계와 소통하고 미디어에 의해 넓혀질 뿐만 아니라 실세계 그 자체가 확장되어 서로 스마트하게 소통하는 세계가 오고 있다. 우리는 이를 세계의 확장, 즉 '확장된 세계 extension of the world'라고 명명한다. 세계는 현재 지구라는 행성과 이를 지배하는 인간의 사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계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사람이 확장되어 새로운 사람이 되고, 사물이 확장되어 새로운 사물이 되고 있다." _ p.6

 

"이러한 세계의 확장은 새로운 생산과 소비, 소통의 방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새로운 세계에서의 새로운 상호작용과 이를 통해 생겨날 새로운 가치를 설명한다. '버튼'은 새로운 세계를 상징하고, '터치"는 새로운 상호작용, 즉 소통의 방실을 표상하며, '하트'는 이를 통해 인간이 누리는 새로운 가치와 행복을 의미한다,"_ p.8

 

지금 우리는 확장된 혹은 확장되고 있는 세상(어감상 세계보다는 세상이라는 말이 더...)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확장의 수단은 미디어(여기서 미디어는 생산과 소비, 소통의 방식입니다.) 마샬 맥루헌이 인간이 미디어를 통해 확장된다고 하였듯이, 새로운 미디어(스마트 디바이스들이 대표적이겠죠?)의 등장과 발달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 그 자체가 확장되는 단계라는 것입니다.

 

미디어의 사물화, 사물의 미디어화, 그리고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 ~ 사물이나 제품 자체가 미디어가 되는 길이 열리고 있다. 즉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실세계의 공간과 제품 등에는 링크가 내재됨에 따라 사람과 사물 간의 스마트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사물과 실세계를 미디어로 만드는 산업, 제품이 스스로를 설명하게 하고 스스로를 판매하게 하는 산업, 사물에 미디어가 파고들어가 미디어 스스로 확장되는 산업 등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다. 매클루언이 정의한 인간의 확장으로서의 미디어는 이제 인간과 사물의 확장으로, 정확하게는 사물 생산자와 사물 소비자의 확장으로 그 개념이 더욱 커지고 있다." _ pp.47~48 

 

미디어는 다른 것에 도달하는 수단입니다. 스마트 기술의 발달은 모든 사물을 미디어화하여 정보나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더 쉽게 하고, 더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스마트 변혁,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시대인 것입니다. 새로운 기회의 시장이 펼쳐지며, 변화속에서 혁신이 강요되는 시대입니다.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비지니스 모델의 혁신만이 생존 혹은 발전의 조건입니다. 특히 이제 제조와 서비스의 경계는 무너졌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여 새로운 거래를 창출해야만 가능합니다.

새로운 거래의 유형 중 세렌디피티가 있는 서비스(기대하지 않은 서비스)와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을 활성화시키는 방식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들은 확장된 세상을 협력사회, 간편사회, 안심사회, 문화사회, 공유경제, 봉사국가라는 키워들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 기술의 밝은 면을 극대화 했을 때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미디어(Ai, IoT, 빅데이터기술 등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기술과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제가 보기엔 이 책에서는 스마트 버튼을 강조-)의 발달로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과 소비, 그리고 소통방식의 변화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척도없는 확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가져올 변화와 기회에 대한 프리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급변하고 복잡한 스마트 기술의 세계를 어렵지 않게 잘 정리해 놓은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