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북만주에 파병된 조선의 장수, 신류. 그가 전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기록, 북정록.거창한 전쟁사가 아닌 약소국 장수의 생생한 참전기, 병사들의 부상과 질병, 그리고 군량을 걱정하는 인간적인 면모, 하루라도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생생히 전해지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