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58 그래서 그러한 전후 상황을 아는 나로서는 번역을 탓하며 읽지는 않는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그냥 넘어간다. 그래도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 게다가 많은 부분에서는 번역도 그런대로 좋다. 살다 보면 부딪히게 될 수많은 삶의 모습과 우리가 처한 환경을 이토록 줄기차고 극단적으로 묘사하는 책도 드물 텐데, 번역자는탁월한 추진력으로 그 끝없는 작업을 해내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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