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밝음을 유지하고자 참 많이 노력했었다.
덕분에 좀 실없기도 했고 좀 수다스럽기도 했었다.
오늘도 애써 밝음을 유지하고자 하나 인터넷 기사가 올라올 때 마다 가슴이 울컥...한다.
애써 뉴스창을 안보려 했는데 포털사이트에 떡하니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기사를 보며 기분은 급격히 바닥으로 내려앉는다.
세살이면 얼마나 이쁠 때인가...
아장아장 뛰어다니며 이게 뭐야 저게 뭐야 묻기 시작하고 몽글몽글하니 참 귀엽고 이쁠 때인데...
내 자식이든 아니든 참 이쁠 때인데...
어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참으로 마음 아프고 ... 아프고 ... 아프다.
마음 아픔과 동시에 아무 힘도 없는 스스로가 참 무력하고 치졸하게 느껴진다.
단 하나 다짐하는건
내 아이를 올바로 키워 올바른 사회구성으로 키우자.
아이가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나부터 노력하자.
기도하자
행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