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 - 여섯 아이를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로 키운 자녀교육 비결
전혜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육아서라기보다 자서전으로 다가왔다.

이런 류의 책을 선호하지 않으나 제목이 마음에 들어 도서관에서 뽑아왔다.
전혜성박사의 여섯아이 박사로 잘 키운 이야기.
본인과 남편인 고광림 박사의 일대기 정도?

어려운 오십육십년대에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잘 살아낸 이야기.
남편과 아버지 어머니를 회상하며 그들의 존경스런 삶에 대한 이야기.
문맥이 자연스럽지 않고 앞뒤 내용이 좀 섞여 있지만
자서전 읽듯 자연스레 읽어내려갔다.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해야한다는 포부와 그것을 이루어내는 과정.
애국심...나라를 위해...나라를 위해...부분이 많다.
그 맘때 외국생활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생각을 했을까?

엘리트보다 사람이 되어라
아이에게 재주가 덕을 앞서서는 안된다 강조하며 그런 삶을 살아온 이들.
책 읽기와 학문 탐구에 열과 성을 다하는 것.
어떤 일이 있어도 아침 식사는 온 가족이 함께 한다는 대목...맘에 든다.
다만...새벽 2~3시 출근일 때도 변함없이 아침식사를 그 시간에 한다는건 참...못할 일인듯..^^ 

특히 가장 맘에 들었던 구절
"당신은 미국에 청소하러 왔소?"
라고 묻는 대목은 정말 맘에 와닿는다.

그 말은 내 맘을 살짝 복잡하게도 했다.....

중요한 일과 급한 일...우선순위를 정해서 사는 삶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된다.

그런데...최고의 학벌 최고의 직위...최고 최고...이전에 바탕이 되는 기본적 인성을 말하는데
읽는 내도록 최고만 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평범치 않은 사람이란 느낌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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