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그제 좀 피곤하여 살짝 살짝 늦었는데
오늘은 마음먹고 일찍 나섰다.
버스도 때마침 딱 와주어서 타고 자리에 앉자마자 졸기 시작.
아...이 버스 참 격하게 가는구나 싶은 느낌이다.
대충보고 승차손님이 없는거 같으면 냅다 달린다.
헉...도착하니 무진장 일찍 왔네.
느긋하게 사무실에 들어와 이것저것 할 일을 한 뒤
어제 주문한 사무용품을 확인해 본다.
흠...언제 올지 모르지만 그냥 기다리는 그 기분도 참 좋다.
정말 이제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겠다.
내 평생 이런 새벽형인간 노릇을 얼마나 더하겠나 싶어서 포기하고 열심히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