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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 21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순정만화...남주와 여주가 결국 헤어지는 결론이 나올 수 있을까?
그런 결과는 없겠지.
<궁>을 보며 맘 함께 슬퍼하고 웃기도 했지만 내심...맘 깊은 곳에선
그래도 언젠가 신과 채경은 행복해 질테니까...하면서 보았다는걸 리뷰를 쓰며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채경이 율이 벌인 일을 알게되고 신도 율과 효린의 딜(?)을 알게 된다.
신은 효린에게 다시는 볼 일 없을거라 말하고 돌아서는데...
율은 여전히 채경을 놓지 못한다.
결국 채경은 어떤 결심을 하고...
마지막 장면 채경과 신은 우연히 만나지고 ...
이제그만 괴롭히고 박미녀 작가께서 둘을 이어주면 좋겠다.
사랑이라 함은 참으로 오묘해서 어느 때고 어느 장소고 간에 그 사람만 보이게 하는 법이다.
광화문 대로 변에서 내가 그 사람을 찾아낼 수 있는건 그건 아마 사랑이지 않을까.
신이 채경을 발견한 것도 그런 느낌일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