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요며칠 읽은 로맨스의 영향으로...말랑한 상태~
말랑말랑...간질간질...달달한...이런 느낌 참 좋다~
연애하는 이런 기분 쫌 좋다~
엇그제 본 다락방님의 페이퍼를 읽으며... 그 영화 참 땡기던데...
지금 내 상태가 요런 말랑말랑 달달한..간질거리는 상태다.^^
요즘 신랑과 함께 출근하고 함께 퇴근하는데 그래서 이런 기분일지도 모르겠다.
원래는 각자 출발하는데 서로 조금만 맞추면 될거 같아 지난주부터 시도했는데
오~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걸~
차비도 아끼고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둘다 바쁘다보니 도통 이야길 나눌 시간이 없었는데 이런 좋은 일이 생기다니.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피곤할텐데 별 말 없이 잘 일어나주어 고맙고...
늦게 준비한다고 투덜거려도 제시간에 데려다 줄테니 잠 좀 더 자라고 말해주는게 또 고맙고...
어제처럼 일이 생겨서 좀 일찍 퇴근하자는 말에 서둘러 와 줘서 고맙고...다 고맙다.
아이에게만 선물 챙길 생각 말고 오늘은 내 신랑에게 줄 선물을 하나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