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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20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래...어떤 식으로든 렌을 더 이상 볼 수 없을거라는 생각했다
(스포일러일까?)
그들의 이야길 파악했고 한참을 슬퍼했고 ... 우울했다.
그런데 여전히 꼬맹이 아이들의 정체가 궁금하다.
이 글이 일본 글이 때문일까?
아님 내가 모르는 세상에선 이런식의 만남과 사랑이 존재하는걸까?
타쿠미와 레이라의 관계는 참을 수 없는 구역질이고
레이라와 렌의 관계는 동료 사이의 애정...
요즘 흔히 말하는 직장아내,직장남편...뭐,이런류인거 같다.
렌과 나나의 관계는 누구 하나가 없다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느낌이랄까.
마지막 글에 ... 언제고 렌이 했던 말이 나온다.
죽을때 같이 가겠다고 ...그렇지만 결국 나나는 홀로 남게 되는거다.
나나는 죽도록 외로웠나보다.
엄마에게 버림 받았다는게 은연중에 사람에게 집착하고 사랑 받고 싶어하는 성격으로 굳어진게 아닐까 싶다.
표지는 너무나 아름답지만...그래서 더 슬픈 이제 길을 보여주는 20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