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까?
싫을까?

예측할 수 있다고 그 길을 피해 갈 수 있을까?
운명은 존재하고 그 운명되로 살아가는게 맞는걸까?

어제 언니가 전화를 했다.
여기서 언니는 나의 손윗시누...바로 형님이시다.^^
연애때부터 언니라고 불러서 그냥 계속 언니다.
아...나이는 나보다 10살쯤 많으시다.하핫...

암턴 전화를 주셨는데 어머니께 대뜸 "00이 아빠 태어난 시가 언제지?"
어머니왈 "아니 내가 00애비 태어난 시를 우째 아냐? 시댁으로 전화해봐."

조카녀석이 이제 고3이 된다. 내년에 고3인데 지금 외국에 있어서 내년에 들어오면
수시를 넣을 예정이다.
해외파견 나간 아빠를 따라 온 가족이 나갔는데 애매하게 고3 중간에 들어오게 생긴 것.

남편과 아이의 미래를 알아보려고 한단다.
대단하다. 외국에서도 그런게 가능한건가?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부탁을 하는건지 현지에서 해결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언니가 많이 불안한 모양이다.

어머니는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있다가 오라고만 하셨다.
그래...
얼마나 불안하겠는데 환율은 미친듯 오르고 애는 고3이 되어 귀국하게 생겼고
그 큰 회사도 휘청휘청 한다는데 불안할만도 하다.
그래도 맘 굳게 먹고 잘 지내다 오면 좋겠다.

미래...어떻게 티비 화면 보듯 다 알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저 오늘에 충실할 따름이지...

나도 오늘 좀 충실히 살아야겠다.
기침으로 밤새 잠을 설쳤지만 약 때문인지 아침부터 청소 한바탕하고 컴텨 앞에 앉았다.
이제 끄고 점심 먹어야지. 맛있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